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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판 존윅 탄생', 케이트 베킨세일 액션 복귀작 '졸트'
    영화 잡담 소식 2021. 10. 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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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베킨세일의 액션 영화 '졸트'는 사랑하는 남친을 잃은 여자가 그동안 숨겨왔던 특별한 능력을 꺼내 짜릿한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영화 제목인 '졸트(Jolt)' 뜻은 충격을 주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다라는 뜻으로, 복싱에서는 녹아웃에 가까운 강렬한 펀치를 의미하기도 한다. 

    '언더월드' 시리즈를 통해 액션 히로인으로 자리매김한 케이트 베킨세일이 남친을 잃고 복수극을 펼치는 린디 역을 맡았다. 프로듀서 데이비드 버나디는 "캐스팅 과정에서 케이트 베킨세일이 영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녀는 린디라는 캐릭터를 완전히 자기 자신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또다른 제작자 레스 웰던 역시 "케이트 베킨세일은 대본 작성 과정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고, 또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력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 캐릭터를 확장할 줄 아는 그녀의 생각은 모든 제작진을 만족시켰다"고 했다. 5년만에 액션으로 복귀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이번 영화에서 의상,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세세하게 관여를 할 만큼 애정을 쏟았다고. 

     



    또한 '졸트'는 여성 감독과 여성 주연의 조합으로 완성된 영화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타니아 감독은 협업에 매우 수용적이며 본인이 추구하는 것이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다"고 말하며 타니아 웩슬러와의 작업이 무척 뜻 깊었다고 했다. 먼친 박사를 연기한 스탠리 투치 또한 "타니아는 훌륭하고 매우 똑똑하며 명쾌하다. 그녀는 모든 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다"고 언급했다. 

    영화 속 수잔 서랜든의 깜짝 등장 또한 기대 포인트다. '델마와 루이스'에서 친구 델마와 함께 짜릿한 일탈을 펼치는 루이스 역으로 원조 할리우드 히로인으로 떠오른 수잔 서랜든은 이번 영화에 깜짝 등장, 린디의 숨겨진 능력에 대해 알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가 맡은 역할은 아직까지 비밀에 싸여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를 접한 해외 언론들로부터 '여성판 존윅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졸트'는 10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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