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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괴짜 스타 우디 해럴슨의 미친 원맨쇼 '로스트 인 런던'영화 잡담 소식 2021. 9. 27. 11:22728x90
'로스트 인 런던'은 원하지 않는 연극 무대를 마치고 난 뒤 아내와의 부부싸움에 이어 폭행 사건에까지 연루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내게 된 할리우드 괴짜 스타 우디 해럴슨의 리얼리티 코미디 영화다.
세계 최초의 실시간 경험적 영화를 만들고 싶은 우디 해럴슨은 2017년 1월에 300명이 넘는 팀과 500명이 넘는 엑스트라들을 런던으로 불러모았다. 리허설 단계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쳤지만, 우디 해럴슨은 스태프들과 함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 한 번의 촬영과 기회만으로 세계 최초 온에어 무비를 완성했다. 특히 프로덕션 단계를 생생히 담아낸 프롤로그는 생생한 볼거리다.
우디 해럴슨의 경이로운 원맨쇼도 즐겁다. 우디 해럴슨은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방영한 시트콤 '치어스'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여러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면서 믿고 보는 웃음 치트키로 떠올랐다. 물론 전성기를 구가했던 90년대와 달리 한때 오랜 방황을 했던 우디 해럴슨이지만 2009년 '좀비랜드'에서 기행을 일삼는 탤러해시 역으로 완벽히 복귀, 이어 2016년 '지랄발광 17세'에서 무심한 듯 시크한 교사 브루너 역으로 다시 한번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우디 해럴슨은 이번 영화 '로스트 인 런던'에서 악성 파파라치와의 해프닝, 유명 술집에 입장을 거부당하는 상황 등 여러 '웃픈' 상황에 얽히며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우디 해럴슨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더하고 절친 오웬 윌슨과 어린아이처럼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유쾌한 코미디의 진수다.
이번 영화의 또다른 관람 포인트는 영화에 깜짝 등장하는 유명 배우들의 필터링 없는 한마디다. '문라이즈 킹덤' '프렌치 디스패치' 에드워드 노튼은 '로스트 인 런던' 제작 소식에 "왜 이런 미친 짓을 하겠다는 거야?"라고 외칠뿐더러, '라라랜드' '크루엘라' 엠마 스톤 역시 "진짜 미친 짓이에요"라고 말을 덧붙이고, 애써 웃음을 참으며 "환상적인 생각 같네요"라고 말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 테드 댄슨의 모습과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인터뷰까지 날 것 그대로의 미친 리얼리티 코믹쇼를 기대케한다. 9월 30일 개봉 예정.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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