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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 게임' 음악도 완벽하단 해외 반응, 넷플릭스 CEO 극찬까지 [소식]
    영화 잡담 소식 2021. 9. 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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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 참석해 IT 전문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Kara Swisher)와의 대담을 나누던 중 '오징어 게임'의 높은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의 공동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징어 게임' 등장 인물들의 복장인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본인이 457번 게임 참가자라고 인증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처럼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담긴 한국 창작자들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한국 창작 생태계의 탄탄한 힘에 대한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특징으로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짚었다. 또한 블룸버그(Bloomberg)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며 한국 창작 생태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 속 음악에 대한 해외 반응 역시 눈길을 끈다. "'오징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은 잔인한 게임과 절망적인 현실과 대조를 이루며 아이러니를 극대화한 미술과 음악에 있다. 틀림없이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작품"(The Review Geek), "영리한 플롯이 화려한 세트, 의상, 훌륭한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South China Morning Post), "음악, 영상, 캐릭터 등 모든 것이 조화롭다"(Yakinolub/러시아) 등 음악과의 조화를 높이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 음악은 영화 '기생충', '옥자' 등을 작업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황동혁 감독이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었다. 이래서 천재라고 하는구나"라고 감탄했을만큼 그의 음악은 작품 속 동화적인 공간과 아이러니하게 어우러지며 독보적인 감각을 자아낸다. 리코더, 소고 등 초등학교 시절 사용하던 추억 속 악기들을 활용한 독특한 음악부터 '장학퀴즈'의 시그널 송으로 친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과 경양식집에서 즐겨 듣던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플라이 투 더 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선택과 배치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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