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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괴인간 벰 탄생 50주년 기념 극장판 애니 '벰: 비컴 휴먼'
    영화 잡담 소식 2022. 6.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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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괴인간 벰 탄생 50주년 기념 극장판 애니메이션 '벰: 비컴 휴먼'은 인간이 되고 싶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8년 10월부터 1969년 3월까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 애니메이션 '요괴인간 벰'은 벰, 베라, 베로 세 캐릭터가 인간이 되기를 꿈꾸며 악과 대결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 애니메이션, 실사 드라마,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리메이크를 거듭하며 5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동양방송(TBC)을 통해 소개되었고 이때의 제목은 '요괴인간'이었다.

    이번에 리부트 된 극장판은 인간이 되고 싶은 요괴인간이라는 원작 설정은 유지하되 주요 캐릭터의 설정과 작화를 과감하게 변형했다. 여기에 요괴로서의 기억은 사라지고 자신을 인간이라 믿는 벰, 다시는 요괴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베라, 인간을 위해 홀로 요괴들과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베로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성우진 캐스팅 또한 화제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시리즈,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베테랑 성우 코니시 카츠유키가 주인공 벰 역을 맡았다. 여기에 '드래곤볼Z' '공각기동대' '에반게리온' 등의 작품을 맡았던 야마데라 코이치, 성우 겸 가수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즈키 나나, 쟈니스 아이돌 그룹 키스 마이 풋2의 미야타 토시야 등이 참여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번영과 빈곤을 사이에 두고 갈라선 도시 리브라 시티를 배경으로, 인간의 형태를 한 벰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그를 중심에 두고 등장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모습은 요괴인간 벰 시리즈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탄생의 서막 영상은 어두운 실험실에서 세포가 분열하며 요괴로 태어나게 되었지만 아무도 탄생을 눈치채지 못한 상태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그들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과 인간이 되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연민을 자아낸다. 여기에 '인간처럼 살다 죽고 싶다'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벰의 실루엣은, 그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벰: 비컴 휴먼'은 6월 16일부터 시네마캐슬 전 지점(CGV 용산아이파크몰, 구로, 인천, 강변, 오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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