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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프랑스 블랙 코미디 영화 '아듀', 독특한 캐릭터 3인방
    영화 잡담 소식 2021. 12. 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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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영화계를 사로잡은 화제의 프랑스 블랙 코미디 '아듀'는 프랑스 박스오피스 4주간 1위(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및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제46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남우조연상, 고등학생들이 뽑은 최고 영화상까지 무려 7관왕을 거머쥔 작품.

    '아듀'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여자 쉬즈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남자 장 바티스트, 볼 수 없지만 열정적으로 길을 찾는 인간 내비 블랑이 삶의 갈림길에서 만나 뜻밖의 공조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맨 오브 마스크'로 제43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각색상을 수상한 프랑스 유명 배우 겸 감독 알베르 뒤퐁텔이 연출과 각본, 주연을 함께 맡았다. 

    프랑스 영화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떠오른 알베르 뒤퐁텔은 실력은 뛰어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인생의 전부였던 일에서 밀려나고 극단적인 결심을 하는 중년의 IT 보안 관리자 장 바티스트를 맡았다. 

    '업 포 러브' '서른아홉, 열아홉' '시빌'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프랑스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로 등극한 버지니아 에피라는 헤어 스프레이가 기관지 세포를 손상시키는 직업병으로 인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30년 전에 포기한 아들을 찾아나선 미용사 쉬즈 역을 맡았다. 

    알베르 뒤퐁텔의 작품에 여섯 번째로 참여한 니콜라스 마리는 앞은 볼 수 없지만 쉬즈를 도울 수 있다고 자신하는 공문서 보관소 직원 블랑을 맡았다.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역할에 도전한 그는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감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46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살고 싶지만 더 이상 살 수 없는 여자와 살 수 있지만 더 이상 살기 싫은 남자, 그리고 볼 수 없지만 열정적으로 길을 찾는 인간 내비게이션, 세 사람의 좌충우돌 공조가 돋보이는 영화 '아듀'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이색적인 조합의 캐릭터들을 내세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사무실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장 바티스트가 돌발 상황에 직면해 당황하는 모습과 우연히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 쉬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고를 당하고 뒤집어진 자동차에서 탈출을 감행하는 장 바티스트와 나무 뒤에 몰래 숨어 누군가를 바라보는 쉬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자동차 옆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는 블랑의 모습과 지팡이를 휘두르며 장 바티스트에게 무언가 훈계를 하는 듯한 모습도 엿보인다. 

    삶의 갈림길에서 기상천외하게 엮인 세 사람의 통쾌한 공조를 담은 유쾌한 블랙 코미디 영화 '아듀'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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