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놓치기 아까운 예술영화 9편
    영화 잡담 소식 2021. 12. 2. 11:55
    728x90

    12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거장의 오늘, 뉴 마스터피스, 명배우의 초상까지 3개 섹션, 총 9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중 씨네큐브가 화제작 3편을 추천했다. 

     


     
    1. 알코올로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생 찬가 '어나더 라운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제74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화제작 '어나더 라운드'는 '더 헌트'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 농도를 가지고 태어나고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이고 용감해진다는 이론을 직접 실천하는 캐릭터들의 진지하면서도 귀여운 활약이 재미를 더한다. 블록버스터에서 예술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명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매즈 미켈슨이 인간의 삶에서 알코올이 미치는 영향을 재치 있게 풀어낸 한편, 인물의 희로애락을 춤으로 표현한 무아지경의 엔딩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사 애피언웨이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한 완성도 높은 화제작을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2. 모든 것이 완벽한 아름다운 걸작 '드라이브 마이 카'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내면의 아픔을 지닌 가후쿠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가 가까워지며 점점 자신만의 표현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조용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3. 명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앙상블 '매스'
     
    학교 내 총격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와 가해자 부모가 만나 자식을 잃은 분노와 슬픔,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 '매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절절한 슬픔과 비극적인 주제를 배우들이 뜨거운 열연으로 그려내 찬사를 받으며 올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받았다. 가슴 아픈 상처를 지닌 주인공 4명의 대화만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충격과 상실감부터 이해와 용서까지 각각의 인물이 표출하는 감정들이 관객의 가슴을 뒤흔들고, 이를 섬세한 감정의 흐름으로 이끄는 베테랑 배우들 제이슨 아이삭스, 앤 도드, 마사 플림튼, 리드 버니의 연기 내공과 호흡이 압권이다.

     


     
    이밖에도 압도적인 호평을 받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피그'를 비롯해 '마이 뉴욕 다이어리' '프랑스' '티탄' '원 세컨드' '노웨어 스페셜' '티탄' 등이 상영된다. 

    728x90
    반응형

    댓글

무비포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