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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나잇 인 소호' 포인트, 60년대 런던-에드가 라이트-정정훈 촬영감독영화 잡담 소식 2021. 12. 2. 12:18728x90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런던 소호로 온 엘리는 매일 밤 꿈에서 1960년대 소호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매료된다. 엘리는 샌디에게 화려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꿈은 점점 악몽이 되어가고 샌디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유일한 목격자가 된 엘리, 샌디를 죽인 범인은 엘리의 시간 속에 살고 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이미 개봉 전부터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 부산까지 전 세계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극장에서 두 번 보고 싶은 영화"라고 극찬했고, 한국의 박찬욱 감독은 "하나의 영화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기존에 보지 못한 매혹적인 비주얼의 새로운 호러 영화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1960년대 런던의 패션과 음악, 문화, 영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소호를 배경으로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화려했던 당대의 분위기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완성된 황홀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에 영감을 준 실제 60년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음악들로 가득 채운 감각적인 플레이리스트들도 '베이비 드라이버'를 잇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특유의 위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다.
또한 여기에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한 사실이 전해지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정훈 촬영 감독은 디테일한 카메라 워크와 수려한 미장센을 인정받으며 '올드보이', '스토커', '신세계', '아가씨'부터 '그것', '커런트 워', 디즈니+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인 '오비완 케노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로 알려진 '웡카'까지 할리우드의 그 어떤 촬영 감독보다 많은 감독과 스튜디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촬영감독이다.
신선하고 독특한 호러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12월 1일 개봉됐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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