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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에반 핸슨' 뮤지컬 영화화 위한 프로덕션 비하인드영화 잡담 소식 2021. 11. 25. 12:35728x90
'디어 에반 핸슨'은 누군가 자신을 돌아봐 주길 바라는 소년 에반 핸슨이 한 통의 편지에 코너의 절친으로 오해 받고, 아들을 잃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해 추억을 지어내면서 희망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영화다.
자신감 제로, 존재감 제로,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어제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꿈꾼다. 어느 날, 자신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긴 에반 핸슨.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은 따뜻한 관심을 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은 그들의 따뜻함에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게 되며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데…
'디어 에반 핸슨'은 로케이션부터 의상, 카메라 동선 등 뮤지컬을 영화화하기 위해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썼다.
라이브로 펼쳐지는 뮤지컬 무대를 영화에 맞게 보여주기 위해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브랜던 트로스트 촬영 감독, 자메이카 크래프트 안무가와 긴밀하게 협업했다. 제작진은 "무대에서는 관객석 뒤쪽까지 보여야 하기 때문에 연기와 동선, 조명 등이 크게 표현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을 덜어내는 대신, 보다 내밀한 표현이 필요했고 배우, 연기, 그리고 감정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더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무대에서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축소하지 않되 영화다운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촬영에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음악 제작진인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의 음악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음악은 언제나 영화의 비주얼과 느낌의 안내자 역할을 했다"며 카메라의 동선과 강조해야 할 장면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과 직접적으로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음악이 이미지를 구상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특히 다른 뮤지컬과 달리 안무 동작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기에 카메라와 음악의 합에 맞게 동선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영화의 핵심이었다고.
게다가 촬영팀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모두가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안무팀은 배우들의 음악에 맞춰 배우들의 동선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작업을 하는 등 완성도를 위해 공을 들였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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