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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X: 영혼의 구역' 관전 포인트 셋, 닐 볼룸캠프의 독창적 상상력영화 잡담 소식 2021. 11. 4. 11:09728x90
닐 블롬캠프의 독창적 상상력으로 완성된 '시그널 X: 영혼의 구역'의 관전 포인트.
# 닐 블롬캠프 감독, 6년만의 귀환
연락이 두절되었던 엄마가 코마 상태로 발견되고, 최신 치료 기술을 통해 뇌에 직접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시그널 X: 영혼의 구역'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닐 블롬캠프 감독의 귀환이다. 데뷔작 '디스트릭트 9'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색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은 닐 블롬캠프 감독은 연이어 선보인 '엘리시움'과 '채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평단과 관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가 연출한 세 편의 영화들은 참신한 발상과 신선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런 닐 볼룸캠프 감독이 무려 6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게다가 감독은 "이 영화는 내가 지금까지 만든 영화들보다 훨씬 직관적이다. 훨씬 절제된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나는 그 방법이 무척 즐거웠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 뇌 속 세계에서 악마를 만나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타인의 정신에 접속해 새로운 구역에 들어선다는 독창적인 컨셉과 스토리다. 코마 상태에 빠진 엄마의 치료를 위해 뇌 속 세계에 직접 접속한다는 내용은 본 적 없는 설정이다. 여기에 미지의 구역에 발을 디딘 후 칼리가 악마와 마주하게 된다는 설정까지 더해졌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혼수 상태에 빠진 환자들이 가상 현실 세계를 통한 치료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세계에 악마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고 언급했다. 그의 무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구역에 접속한 칼리가 보게 될 미스터리한 세상과 그녀가 만날 악마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닐 볼룸캠프 감독의 강점인 SF와 미스터리가 크로스오버 된 장르는 그 자체로 색다르고 신선하다.
#3. 260대의 카메라가 동원된 360도 용적 캡쳐
'시그널 X: 영혼의 구역'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칼리가 접속하는 새로운 구역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된 260여대의 카메라와 360도 용적 캡처 기술이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이번 촬영에 대해 "용적 캡쳐는 3D 촬영을 위해 활용되는 기술로, 격자 배경이나 돔 같은 공간에서 배우를 360도 캡쳐하는 방식이다. 배우를 기하학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기술인데, 영화 촬영에 이만큼 사용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VR카메라로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11월 4일 개봉.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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