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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양조위, 이 섹시한 로맨틱 빌런!! [짤막 리뷰]영화 간단 리뷰 2021. 9. 1. 15:53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한 마디로 딱, 마블스럽다. 거대 자본으로 추구하는 화려한 스케일, 적당한 유머, 그보다 더 적당한 주제의식 같은 것들. 마블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가 주인공이지만 '블랙팬서'의 그것과는 다르다. 이를테면 동양의 신비가 존귀하게 담기진 않는다. 딱 서양인의 시각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왜곡되고 전도된 관점이 곳곳에 묻어난다. 이를 재밌게 보면 유쾌하고 마블 유니버스에서 용 타고 싸우는 동양미 넘치는 액션도 신기하다. 한편으론 '불편러' 동양인들이 볼 땐 거슬리겠다 싶다. 마블 시리즈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일반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토리지만, 간혹가다 마블 세계관에서만 알 수 있는 유머와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온 텐 링즈의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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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워터' 살인 용의자 딸을 위한 아빠 맷 데이먼의 사투 [잡담]영화 잡담 소식 2021. 9. 1. 11:14
맷 데이먼이 살인자로 지목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빠로 변신한다. 맷 데이먼 주연작 '스틸워터'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굿 윌 헌팅', '오션스' 시리즈, '본' 시리즈, '마션', '인터스텔라', '포드 V 페라리'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 온 배우 맷 데이먼이 '스틸워터'에서는 딸을 위해 진실을 추적해가는 아빠 빌로 변신했다. 빌은 아무도 딸의 무죄를 믿어주지 않자 살인 누명을 쓴 딸을 구하기 위해 직접 해결에 나선다. '미스 리틀 선샤인'의 올리브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타국에서 홀로 유학하던 중 살인죄로 감옥에 갇힌 빌의 딸 앨리슨 역할을 맡았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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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마지막 미션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일 확정 [소식]영화 잡담 소식 2021. 8. 31. 14:12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9월 29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MI6를 떠난 이후 매들린(레아 세이두)과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던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어느 날 CIA 요원 펠릭스(제프리 라이트)가 찾아와 선별적 DNA 공격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생화학 무기 유출을 알린다. 위험에 처한 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복귀하게 된 제임스 본드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MI6 요원 노미(라샤나 린치)를 만나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 운명으로 얽혀 있는 최악의 적 사핀(라미 말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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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블롬캠프 감독이 창조한 공포의 세상 '디스트릭트 666: 영혼의 구역' [소식]영화 잡담 소식 2021. 8. 30. 12:34
'디스트릭트 9' 닐 블롬캠프 감독이 창조한 공포의 세상 '디스트릭트 666: 영혼의 구역'을 소개한다. '디스트릭트 666: 영혼의 구역'은 끔찍한 방화와 폭력으로 경찰에 연행된 후 연락이 두절됐던 엄마가 코마 상태로 발견되고, 최신 치료 기술을 통해 뇌에 직접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디스트릭트 666: 영혼의 구역'은 '디스트릭트 9'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후 이후 '엘리시움', '채피' 등을 흥행시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닐 블롬캠프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감독은 데뷔작 '디스트릭트 9'을 시작으로 선보이는 작품마다 특정 구역에 대한 밀도 있는 접근을 보였다. '디스트릭트 9'의 디스트릭트 9은 프런이라고 불리는 외계인을 격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역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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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멎 스릴러 '죽을 때까지', 메간 폭스 캐스팅 비하인드 [잡담]영화 잡담 소식 2021. 8. 30. 12:25
스릴러 영화 '죽을 때까지'의 주역 메간 폭스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죽을 때까지'는 호화스러운 별장에서 완벽한 결혼기념일을 보낸 다음 날 죽어버린 남편을 목격하고, 고립된 별장에서 낯선 침입자들이 들이닥치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죽을 때까지'는 엠마 역을 맡은 메간 폭스의 연기 투혼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스콧 데일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트랜스포머'와 '죽여줘, 제니퍼' 때부터 메간 폭스의 열렬한 팬이었다. 캐스팅 제안 후 흥미롭다는 연락을 받아 기뻤다"고 밝혔다. 또한 메간 폭스는 단순히 엠마를 연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설정부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고. 특히 극 중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는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 또한 그녀의 제안으로 추가된 설정이란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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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더 다크2' 속편을 봐야 하는 흥미 유발 키워드 셋 [잡담]영화 잡담 소식 2021. 8. 30. 12:18
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영화 '맨 인 더 다크 2'를 봐야 하는 흥미 유발 키워드. #8년후 #빌런VS빌런 #집밖의세상. '맨 인 더 다크 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눈 먼 노인 노먼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뒤흔들고 이에 다시 깨어난 눈 먼 노인의 잔혹한 광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로 전편인 '맨 인 더 다크'에서 8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노먼이라는 인물도 많은 변화를 맞이했는데, 그 중 가장 눈여겨 봐야할 변화는 함께 지내게 된 소녀 피닉스의 존재다. 다만 피닉스가 어떤 이유로 노먼과 함께 살게 된 것인지는 비밀에 쌓여 있어 궁금증이 커진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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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김윤석부터 구교환까지, 직접 뽑은 명장면 [잡담]영화 잡담 소식 2021. 8. 26. 10:33
영화 '모가디슈' 배우들과 류승완 감독이 직접 뽑은 명장면.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김윤석 PICK – 한신성 대사와 강대진 참사관의 양주 한 잔 김윤석이 꼽은 명장면은 바로 한신성 대사와 강대진 참사관이 대사관에서 같이 양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이는 영화 초반부 바레 대통령 면담에 실패한 뒤 둘이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면으로, 한신성 대사와 강대진 참사관의 관계를 단번에 설명해주는 씬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윤석 역시 한국 대사관 사람들의 평범하면서도 친숙한 정서를 보여주는 장면이기에 더욱 애정이 가는 씬으로 꼽았다는 후문. 더불어 모로코 현지에서 진행한 첫 촬영에서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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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 나오라는 귀신은 안 나오고 [짤막 리뷰]영화 간단 리뷰 2021. 8. 25. 14:22
'귀신이 안 나오는데 무서운 영화'라고 해서, 그리고 장르를 '공포'로 분류했다고 해서 흔한 공포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영화 '귀신'은 대놓고 공표한다. 귀신 안 나온다고, 그런데도 무섭단다. 일단 그런 솔직함이 좋은 영화다. 초자연 미스터리 현상을 취재하는 방송국 제작진, 그 프로그램에서 섭외한 미스터리 체험단과 귀신 쫓는 무당으로 시작되는 영화 속 인물들은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강원도 어느 폐교회로 향하고, 그곳에 이들을 비롯해 점차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각자 나름의 사연을 갖고 모여들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실제로 영화의 주제의식은 대놓고 솔직하다. 인간이 귀신보다 무섭다는 거다. 이같은 주제의식이나 메시지는 허무할 정도로 뻔하고 대중적이다. 오죽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일자리 잘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