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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틸만 봐도 웅장한 전율, '영웅'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영화 잡담 소식 2022. 11.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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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은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스틸로 미리 보는 '영웅'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자신의 안녕보다 조국의 안위가 우선이었던 독립투사들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정성화)의 스틸은 강인한 신념이 느껴지는 눈빛부터 표정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정성화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의 스틸은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예고한다. 이어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의 스틸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베테랑 배우 나문희의 모습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조재윤)을 비롯하여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의 스틸은 노련함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부터 격동의 시기 한가운데에 놓인 청춘의 모습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 하나로 독립운동의 길에 나선 안중근과 아들을 묵묵히 지지하는 어머니 조마리아를 함께 담은 스틸은 정성화와 나문희의 열연을 예고한다. 마차를 타고 다급하게 달려가는 우덕순과 조도선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법정 스틸 속 안중근과 오래된 동지들은 흐트러짐 없는 강인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의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은 스틸만으로도 큰 울림을 선사하는 '영웅'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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