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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소년의 눈으로 본 1980년 뉴욕 '아마겟돈 타임'영화 잡담 소식 2022. 10. 26. 12:25728x90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던 1980년의 뉴욕, 꿈과 우정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소년 폴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영화다.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9회 텔루라이드 영화제, 제60회 뉴욕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앤 해서웨이, 제레미 스트롱, 안소니 홉킨스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아마겟돈 타임'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밝은 음악과 함께 1980년의 뉴욕, 제40대 미국 대통령으로 레이건의 당선이 확실시되던 시절을 비추며 시작된다.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소년 폴(뱅크스 레페타)은 친구 죠니(제일린 웹)와 함께 학교에서 장난치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폴이 반듯한 모범생으로 자라길 바라는 엄마 에스더(앤 해서웨이)와 아빠 어빙(제레미 스트롱)은 흑인인 죠니와의 교우를 염려해 폴을 엄격한 사립 학교로 강제 전학 시키고 폴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이전 학교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에 압도당한 폴은 죠니가 찾아와도 짧은 인사만 나눌 뿐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기 바쁘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낀 폴은 유일하게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할아버지 애런(안소니 홉킨스)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할아버지는 올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한다. 하지만 폴의 압박감을 보여주는 듯 점점 어두워지는 음악과 함께 경찰에 잡혀가는 죠니와 폴의 불안한 눈빛이 교차하는 모습은 과연 어린 소년들 앞에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지, 어른들과 세상의 압박 속에서 폴이 자신의 꿈과 우정을 그대로 지켜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소년 폴의 눈으로 바라본 1980년의 뉴욕을 담아낸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만큼 담백하고 사실적인 성장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앞서 해외 매체로부터 "시대의 초상화 같은 영화(FILMLAND EMPIRE)", "다정하면서도 날카롭게 파고드는 성장 영화(Los Angeles Times)", "잃어버린 순수함에 대한 이야기(Total Film)" 등의 호평을 받았다. 11월 16일 개봉.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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