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공포 로맨스 '본즈 앤 올'

'본즈 앤 올'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로맨스다. 

티모시 샬라메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소년 리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테일러 러셀은 사랑에 굶주린 소녀 매런을 연기했다. 

여기에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이 엠 러브', '서스페리아' 등의 작품으로 인간의 불안하고 변화무쌍한 감정을 독특한 비주얼과 현대적인 색감 안에 감성적인 미장센으로 그려내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본즈 앤 올'은 미국도서관협회 알렉스상을 수상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은사자상인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해외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90%를 기록했다. 

 

이번 영화에서 제작자로도 활약한 티모시는 예고편의 OST를 직접 선곡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그가 선택한 음악은 2016년 발매된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의 'You Want It Darker'라는 곡이다. 티모시는 "우울한 분위기와 섹시한 느낌의 리듬이 영화의 주제를 알리는 멋진 곡"이라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예고편 영상에서 보이는 두 주인공의 자유로운 모습과 투명하게 빛나는 핏빛 아름다운 장면들을 통해 시린 겨울에 어울리는 파괴적인 공포 로맨스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특별한 사랑을 그려낼 공포 로맨스 '본즈 앤 올'은 국내 11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