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보'지만 '랑종'은 보고 싶어!! '겁쟁이 상영회' [소식]영화 잡담 소식 2021. 7. 9. 13:02728x90
영화 '랑종'이 얼마나 무서우면 '쫄보'들을 위한 이색 상영회를 연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이번 상영회는 호러 영화를 잘 보지 못하지만 영화가 선사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포기할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롯데시네마와 함께 마련된 이색 상영회, 이른바 '겁쟁이 상영회'로 개봉 당일인 7월 14일을 포함해 17일, 18일 3일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센텀시티의 수퍼S(SUPER S) 상영관, 롯데시네마 수원(수원역)의 컬러리움(COLORIUM)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수퍼S와 컬러리움 관은 일반 상영관 대비 10배 밝은 밝기의 LED 스크린을 갖춘 특별 상영관으로 관객들이 불이 켜진 상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소음 방지 이어플러그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랑종'은 '곡성' 나홍진이 기획과 제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나홍진은 "원안을 쓰고 굉장히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울창한 숲, 포장되지 않은 도로의 이미지가 떠올랐다"며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당시를 떠올렸고 "정말 무섭고 제대로 된 호러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영화의 시작"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저 나홍진 감독이 대놓고 "정말 무서운" 영화라고 공표한 만큼, 호러 영화 마니아들이 다시금 열광하는 샤머니즘 스릴러물이 탄생할 수 있을지. '쫄보'지만 봐 볼까 싶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 '인질' [잡담] (0) 2021.07.19 "제대로 약 빨았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해외 반응 [잡담] (0) 2021.07.16 애써 살았더니 또? '이스케이프 룸2 : 노 웨이 아웃' [잡담] (0) 2021.07.12 故 김광석,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잡담] (0) 2021.07.09 할리퀸X조커, 재결합 안 하나? [잡담] (1)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