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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바람타고 북에 날아가버린 57억 1등 로또!영화 잡담 소식 2022. 8. 24. 11:44728x90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육사오' 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날아간 57억 로또와 남북 청춘의 만남을 조화롭게 그려낸 유쾌하고 신선한 스토리다.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의 발밑에 날아온 로또 한 장이 1등 당첨 로또였다는 기상천외한 상상에, 심지어는 그 로또가 바람을 타고 북에 안착한다는 기절초풍한 설정을 더 했다. 더 나아가 싸늘한 긴장감만이 가득했던 남한군과 북한군이 1등 로또 당첨금을 사수하기 위해 반강제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여정은 기막힌 기발함을 자아낸다.
'육사오'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57억 로또 당첨금을 사수하기 위한 남북한의 투 팀플레이다. 발밑에 날아온 1등 로또의 최초 소유주 주운 자 천우와 두 번째 소유주 또 주운 자 용호가 서로 자신이 로또의 주인이라 외치며 각자의 지원군과 함께 고군분투 투 팀플레이를 펼친다. 제대만 기다리던 말년 병장 천우와 뼛속까지 군인 체질 강대위, 그리고 어리바리 막내 관측병 만철 까지 세 사람이 똘똘 뭉친 남한군팀은 로또 당첨금을 지켜내겠다는 굳건한 의지와는 달리 어딘가 어설픈 모습을 통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다. 이에 맞서는 로또 두 번째 소유주 용호와 용호의 여동생이자 디스 전문 북한 병사 연희, 그리고 카리스마 속 넘치는 흥의 소유자 승일과 브레인 철진까지 함께한 북한팀.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듯했던 두 팀이 보여주는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까지. 지금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믿고 보는 코미디 연기의 향연은 '육사오'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8월 24일 개봉.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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