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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최종장 '벰: 비컴 휴먼', 기대 포인트 셋
    영화 잡담 소식 2022. 6.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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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벰: 비컴 휴먼'은 '요괴인간 벰'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리부트된 TV애니메이션 'BEM'의 극장판으로 인간이 되고 싶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1968년 10월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요괴인간 벰'이다. 방영 당시 인간보다 더 강인한 육체와 바른 마음을 지닌 요괴인간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으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흉측한 본 모습 탓에 인간과 섞이지 못하는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의 비애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는 "빨리 인간이 되고 싶다"는 명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요괴인간들의 염원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그려온 순수하고도 소박한 삶에 다다른다. 인간보다 더 정의로운 그들이 인간사회에 속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과연 '진정한 인간다움'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남긴다. 

    최종장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초호화 성우진의 조합도 기대 포인트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코니시 카츠유키가 요괴인간의 리더 벰 역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의 중후하고 굵직한 목소리는 극을 이끄는 벰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이 돋보인다. 세 요괴인간 중 가장 발랄한 베라 역은 성우 겸 가수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M∙A∙O가 맡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홀로 악의 무리와 대립하며 지내는 베로는 '포켓몬스터' '은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중인 오노 켄쇼가 맡았다. 

    여기에 극장판 '도라에몽' '강철의 연금술사' '나루토'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일본에서 자리매김한 미즈키 나나가 벨름의 아내 엠마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포켓몬스터 DP'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베테랑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는 베일에 싸인 인물 맨스톨 역을 맡는 등 일본 대표 성우진의 참여로 기대감이 더해진다. 

    원작과는 180도 다른 극장판만의 작화와 설정 또한 관람포인트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2019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으로부터 2년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리부트가 이루어지면서 원작과 달리 캐릭터들의 겉모습이 전면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다. 기괴하고 공포성이 강했던 오리지널 작품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시티팝적이고 스타일리시해진 캐릭터 작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벰, 베라, 베로가 조금 더 인간에 가까운 비주얼을 선보여 흥미를 더한다. 이전과 다른 캐릭터 설정도 눈길을 끈다. 천진한 소년이었던 베로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에 대한 희망도, 동경도 잃은 채 홀로 요괴인간으로서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고, 베라는 평범한 소녀로 살기를 원하며 커피숍 점원으로 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벰은 기억을 잃은 후 새로운 가정을 꾸려 회사원으로 살아간다. 

    시리즈의 피날레 '벰: 비컴 휴먼'은 6월 16일부터 시네마캐슬 전 지점(CGV 용산아이파크몰, 구로, 인천, 강변, 오리)에서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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