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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로 미리 보는 '열대왕사', 화려한 색감과 빛으로 물든 독보적 미장센영화 잡담 소식 2022. 4. 12. 08:43728x90
제74회 칸영화제 화제작 '열대왕사'는 에어컨 수리기사 왕쉐밍이 우연한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그의 아내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열대야가 심했던 어느 여름 밤, 왕쉐밍은 운전 중 한 남자를 치게 되고 버려둔 채 자리를 떠난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자백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죄책감으로 인해 죽은 남자의 아내 후이팡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로 접근한 뒤 이들은 점점 가까워진다. 한편 첸 형사는 후이팡 남편 살인 사건에 대해 점차 파헤치게 되는데...
스틸로 미리 보는 '열대왕사'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화려한 미쟝센과 빛, 색감으로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설' '이별계약'등 대만 청춘 로맨스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펑위옌이 이번 작품에서는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그의 아내 후이팡에게 접근하는 에어컨 수리기사 왕쉐밍으로 변신, 어둡고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해탄적일천'에서 매력적인 20대 시절을 보여준 실비아 창은 남편을 사고로 떠나 보낸 아내 후이팡 역을 맡아 애처롭고 처연한 표정과 매혹적인 비주얼로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후이팡 남편 사건을 조사 중인 첸 형사의 존재는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며 범죄 서스펜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스틸만 봐도 느껴지는 화려함이 넘치는 미쟝센과 초록, 노랑, 빨강, 보라, 파랑 등 다양한 빛과 색감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타일링된 미쟝센의 연속" (eFilmCritic.com), "완전 넋을 놓고 보게 만드는 색과 빛의 조화" (One Room With A View), "낭만적인 네오 누아르" (IONCINEMA.com) 등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뜨거운 한 여름 밤의 서스펜스 '열대왕사'는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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