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정모에서 살아남기 위한 잔혹 코믹 액션극 '사악한 쾌락 : 킬러들의 험담'

'사악한 쾌락 : 킬러들의 험담'은 술집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게 된 후 깨어나 남자가 이상한 모임에 참석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사이코 연쇄 살인마들의 정기 모임이었다는 독특하고 재미난 설정의 영화다.

1980년대 호러 잡지에서 신랄한 비평가로 활동하던 조엘은 자기도 모르게 연쇄 살인범들을 위한 비밀 지하조직의 덫에 빠지게 된다.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죽느냐 죽이느냐? 다음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이 살인 집단의 일원이 되는 수 밖에 없는데…

 

사이코 연쇄 살인마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는 신선한 설정과 그 자리에 잘못 참석한 일반인, 그리고 사아코 살인마들과의 대결이라는 스토리가 독특하다. 

 

독창적 스토리만큼, '사악한 쾌락 : 킬러들의 험담'에는 독특하고 다양한 살인마들이 등장한다. 살인마 정모를 주관하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테러단을 몰살하는 등의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뛰어난 머리와 변장 능력으로 여자들을 유혹해 죽이는 살인마, 꼼꼼한 모습으로 항상 메모를 하며 회계관련 업무를 하는 살인마, 괴력으로 여대생만 골라 죽이는 살인마, 정장을 입고 닌자처럼 정교하게 칼을 쓰는 동양인 살인마, 그리고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인 비밀을 간직한 여자 살인마 등 모두가 성격도, 성향도 다른 연쇄 살인마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볼거리다. 

무엇보다 살인마들의 모임에서 자신도 살인마인 척 하지만 결국 들키게 된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살인마들과 싸우는 스토리에서 평범하고 소심한 남자가 벌이는 코믹하지만 잔인한 생존극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처음에는 겁에 질려 도망치기 바빴던 소심했던 남자는 자신을 도와줬던 사람들이 위기에 빠지자 용기를 내어 살인마들과 싸우게 된다. 결국 살인마들과 정면 승부하게 된 남자는 과연 살인마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까. 잔혹하면서도 재미난 액션 영화 '사악한 쾌락 : 킬러들의 험담'은 곧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