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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두잉' 상류층 부부 일상을 무너뜨린 살인사건, 믿고 보는 라인업영화 잡담 소식 2021. 10. 13. 14:02728x90
'언두잉'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상류층 부부가 평화로운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 앞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HBO 6부작 시리즈다.
화목한 가정, 전문의 남편,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들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유명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같은 학교 학부모인 엘리나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출장 후 연락이 두절된 그레이스의 남편 조너선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사건의 행적을 쫓던 그레이스 앞에 지금껏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되돌리고 싶은 그녀는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데...
'언두잉'은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두 번의 에미상, 다섯 번의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니콜 키드먼.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뮤지컬, 코미디, 액션, 멜로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투 다이 포', '아이즈 와이드 셧', '디 아더스', '도그빌', '인베이젼', '스토커', '내가 잠들기 전에', '킬링 디어' 등 데뷔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차가운 이미지와 날카롭고 섬세한 연기로 수많은 스릴러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데뷔 초 영화 '모리스'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휴 그랜트는 1994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으로 흥행은 물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유의 눈웃음과 매력적인 영국식 악센트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투 윅스 노티스',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가 '언두잉'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것. 완벽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혼란에 빠진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다. 그레이스의 다정한 남편에서 한순간 살해 용의자가 된 소아암 전문의 조너선으로 분한 휴 그랜트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몰입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두 배우는 사랑하고 의지하던 관계에서 점차 의심을 거듭하게 되는 부부의 모습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또한 시리즈의 명가 HBO 제작, 넷플릭스 대표 흥행작 '버드 박스'의 수잔 비에르 감독, '앨리 맥빌', '빅 리틀 라이즈 등 에미상만 11차례 수상한 데이비드 E. 켈리가 각본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언두잉'은 웨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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