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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태국 공포 영화 '싸반' 뜻은?영화 잡담 소식 2021. 10. 12. 09:33728x90
1997년 방콕, 15살 절친 보움과 이브는 IMF로 건설이 중단된 부모님의 사톤 타워에서 동반자살을 약속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힌 보움은 홀로 살아남아 도망친다. 20년 후, 건물 완공을 위해 사톤 타워에 방문한 보움과 딸 벨. 그곳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낡은 삐삐를 발견한 벨은 이후 무언가에 홀린 듯 기이한 행동을 보이고, 보움은 딸에게서 죽은 이브의 흔적을 느끼며 점점 공포에 휩싸이는데…
'랑종' '셔터' 제작진이 선사하는 극강의 태국 공포 영화 '싸반'은 동반 자살하기로 한 15세 소녀 이브와 보움, 20년 후 약속을 어긴 보움과 딸 벨에게 죽은 이브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제목 '싸반'은 태국어로 맹세를 뜻한다. '싸반'은 전 세계 공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샴' '셔터'의 각본가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공포 장인 소폰 사크다피싯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랑종' '배드 지니어스' 등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의 명품 제작진이 참여했다.
또한 태국 방콕에 현존하는 유령타워 사톤 유니크 타워에서 실제 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현지에서 뜨거운 이목을 받았다.
나홍진 감독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협업한 '랑종'에서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무당 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했던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출연한다.
'싸반' 포스터는 주인공 보움과 이브의 모습을 담은 미스터리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처 완공되지 못한 빛바랜 건물 내부에 연결된 계단과 그 위로 피를 뒤집어쓴 채 서있는 15살 이브와 성인이 된 보움의 대비된 모습은 공포감과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한순간에 엇갈려버린 두 사람의 강렬하고 섬뜩한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11월 개봉 예정.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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