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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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판 남자'가 던지는 날카롭고 의미심장한 3개의 질문영화 잡담 소식 2021. 12. 15. 09:07
자유, 돈, 명예를 원한 샘은 악마 같은 예술가 제프리가 던진 계약서에 서명한다. 계약은 바로 그의 피부에 타투를 새겨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평생 전시되는 것.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그리고 톱스타급의 인기까지, 타투 하나로 180도 바뀐 인생을 즐기던 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제프리에게 팔아 넘긴 건 단순히 피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아트 스릴러 '피부를 판 남자'가 던지는 의미심장한 질문들이 있다. 당신은 무엇까지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가, 살아있는 인간도 예술품으로 볼 수 있는가, 당신은 난민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다. 악마 같은 예술가에게 자신의 피부를 팔아 자유, 돈, 명예를 얻지만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평생 전시되는 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트 스릴러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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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판 남자' 키워드 '메피스토펠레스, 솅겐 비자, 피그말리온'영화 잡담 소식 2021. 12. 9. 09:58
아트 스릴러 '피부를 판 남자'는 악마 같은 예술가에게 자신의 피부를 팔아 자유, 돈, 명예를 얻지만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평생 전시되는 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키워드 세 가지는 #메피스토펠레스 #솅겐 비자 #피그말리온이다. #메피스토펠레스 : 영혼을 빼앗는 악마인가, 마법 양탄자를 선물할 지니인가? 주인공 샘은 불합리한 정치 상황을 피해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다른 곳으로 떠날 수도 없는 신세로 전락한다. 사랑하는 연인이 살고 있는 벨기에로 가길 원하는 그에게 세계적인 예술가 제프리가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샘은 반신반의하는 태도로 "당신이 무슨 지니라도 돼요?"라고 묻고 제프리는 "메피스토펠레스 같다는 생각은 가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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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스릴러 '피부를 판 남자' 모티브 된 충격 실화 비하인드영화 잡담 소식 2021. 11. 16. 11:05
'피부를 판 남자'는 악마 같은 예술가에게 자신의 피부를 팔아 자유, 돈, 명예를 얻지만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평생 전시되는 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아트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실제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돼지의 살갗에 각종 명품 로고와 디즈니 캐릭터를 타투로 새기거나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덤프트럭, 삽에 정교한 패턴을 새기기도 하고 인간의 소화기관을 재현한 '똥 만드는 기계'를 만드는 등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과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는 벨기에 미술가 빔 델보예의 2006년 작품 '팀(Tim)'이 바로 영화 '피부를 판 남자'의 실제 모델이다. 국내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개인전과 초대전을 통해 소개된 적 있는 빔 델보예는 40대 남성 팀 스타이너와 계약을 맺고 약 2년간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