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초유의 화재 사건 다룬 재난 실화 '노트르담 온 파이어'영화 잡담 소식 2023. 6. 15. 14:54728x90
초유의 화재 사건을 다룬 '노트르담 온 파이어'(감독 장-자크 아노)는 불길에 휩싸인 파리의 심장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하려는 소방대의 사투를 그린 재난 실화 블록버스터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연인' 등을 연출한 프랑스 영화계 거장 장-자크 아노는 "액션, 서스펜스, 드라마가 모두 담긴 한 편의 오페라로 각본가라면 누구나 꿈꿀 만한 영화"라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장-자크 아노 감독은 화재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대성당과 똑같은 모양의 세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징적인 장소인 본당과 나선형 계단, 외부 테라스, 북쪽 익랑은 화재 이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세트 촬영과 더불어, 파리 시청의 허가를 받아 제한된 시간 동안 성당 내부에서 일부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화재 이후 붕괴 위험뿐 아니라 납에 노출된 탓에 촬영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성당 내부에서 촬영한 최초의 영화라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장-자크 아노 감독은 SNS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화재 당시 사진과 영상 등 6천여 점을 받아 영화에 활용했다.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상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디테일이 많이 담겨있어 영화를 촬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속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잠깐 출연하는 장면 역시 실제 촬영 영상으로, 시민들의 많은 제보 덕에 더욱 풍성한 영상이 담길 수 있었다.
장-자크 아노 감독은 "제작사에 전달받은 자료를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이 이야기에 푹 빠져서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며, "촬영 장소를 찾으러 다니는 작업부터 후반작업까지 아침마다 빨리 침대에서 일어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영화적 체험"(RTL Radio),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한 생생한 연대기"(Financial Times), "건물이 곧 주인공이고, 불길을 잡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곧 액션이다"(The Sun), "재난 그 이면에 대한 매혹적인 설명"(Daily Express), "인상적인 기술적 완성도"(Times)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노트르담 온 파이어'는 6월 29일 개봉된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공자' 로케이션 비하인드 (0) 2023.06.19 캐릭터 스틸로 미리 보는 류승완 감독 '밀수', 김혜수부터 조인성까지 (0) 2023.06.15 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김용화 감독 '더 문', 설경구-도경수-김희애 (1) 2023.06.14 마블 어벤져스 설계자 닉 퓨리 시리즈 '시크릿 인베이젼' (1) 2023.06.13 스틸로 미리 보는 '명탐정 코난: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 ~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 (0)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