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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화기애애 현장 스틸, 박해수 깜찍한 반전 매력영화 잡담 소식 2023. 1. 16. 11:25728x90
이해영 감독의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을 가리기 위해 서로에게 날카로운 의심과 경계의 날을 세운 모습과는 다르게 화기애애했던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의 용의자들인 쥰지 역의 설경구, 차경 역의 이하늬, 유리코 역의 박소담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극 중 모습과 다르게 카메라가 꺼진 뒤 환한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유령'에서 강력한 라이벌로 서로를 위협하는 쥰지 설경구와 카이토 박해수가 상처 가득한 얼굴과는 다르게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은 영화 속 두 사람과 달리 돈독한 실제 사이를 엿보게 한다.
또한 유령 색출 작전의 설계자로 위협적인 카이토의 모습과 상반되게 귀여운 손거울을 들고 있는 박해수의 반전 매력이 엿보이고 첩보전의 긴장감 속에서 온기를 불어넣은 천계장 역의 서현우가 정면을 빤히 응시하는 모습 또한 깜찍하다.
이하늬는 "5명이 계속 교란하고 경계해야 하는데 그러기가 힘들 정도로 카메라가 꺼지면 너무 재밌고 유쾌했다"고 전했고, 박소담 또한 "폐쇄적인 공간에서 서로가 의심의 꼬리를 물어가는 배우들끼리는 너무 유쾌하고 호흡이 정말 좋았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한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극 중에선 각자 서로의 야심을 위해 대립하지만 실제로는 돈독한 팀워크로 완성된 영화 '유령'이다. 1월 18일 개봉.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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