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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로 미리 보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영화 잡담 소식 2022. 12. 19. 14:59728x90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설원의 소녀 그리샤가 아픈 엄마를 구하기 위해 전설의 붉은 곰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틸로 미리 보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툰드라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예이츠 부족의 소녀 그리샤는 자신을 구하려다 병에 걸린 엄마를 위해 전설 속 붉은 곰을 찾아 나선다. 자신감 넘쳤던 시작과 달리 북극성을 따라 땅끝을 향해가는 여정은 어린 남매에게 결코 쉽지 않다.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산짐승의 위협까지 험난한 과제의 연속이지만 그리샤와 꼴랴는 자연과 더불어 살며 얻은 지혜로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
수렁에서 빠지지 않는 순록을 이용해 늪을 건너고, 유목 생활에서 배운 대로 불을 피우고, 텐트를 세워 따뜻하게 밤을 보낸다.
마침내 마주한 숲의 주인 붉은 곰은 그리샤를 마법의 동굴로 안내하고, 모든 병을 낫게 하는 월귤나무 열매를 선물한다. 하지만 쓰러진 곰과 그 앞을 막아선 그리샤의 모습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오색의 오로라와 반짝이는 눈송이가 그리샤를 감싸는 신비로운 스틸도 눈길을 끈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요나의 수장인 박재범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3년 3개월이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한 첫 장편이다. 박재범 감독은 화제의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 제작진의 자문을 받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한 컷당 8시간이 걸리는 고된 촬영, 나무 한 그루까지도 수작업으로 만든 장인 정신을 통해 처음 만나는 툰드라 신세계를 구축했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2023년 1월 개봉 예정이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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