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로 미리 보는 어설픈 '관종녀'의 언로맨틱 코미디 '해시태그 시그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제작사와 '애프터 양' 촬영감독, 그리고 '미드소마' 미술감독이 탄생시킨 '해시태그 시그네'는 알약 하나로 세상과 남자친구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어설픈 관종 시그네의 언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스틸로 미리 보는 '해시태그 시그네'

공개된 스틸 10종은 개성 넘치는 주인공 시그네와 그에 못지않게 독특한 남자친구 토마스의 다양한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연인 사이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자리에서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되는 시그네와 토마스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모습. 이어 심각한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을 응시하는 시그네와 잡지 화보 촬영을 하는 토마스의 모습, 노란 알약을 삼킨 뒤 응급실로 실려가서 의료진에게 둘러싸인 시그네 스틸이 이어지며 시그네가 삼킨 미스터리한 약의 정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게 한다. 

이어 얼굴에 압박 붕대를 쓴 시그네를 다정하게 끌어안은 토마스, 자신의 기사가 1면에 실린 신문을 읽으며 행복해하는 시그네, 마치 톱클래스 모델처럼 당당하게 잡지 표지를 장식한 시그네의 스틸이 이어지며 남자친구의 사랑은 물론 세상의 관심까지 독차지하려 했던 시그네의 계획을 엿보게 한다. 

영화는 "21세기 나르시시즘의 사랑법(Letterboxd)", “성공한 연인, 승진한 동료, 인기 있는 친구를 보고 질투한 당신을 위한 영화(The Playlist)"라는 호평과 더불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2023년 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