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달콤살벌 로맨스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는 300년간 불멸의 삶을 이어오고 있는 몬스터 백작이 매번 실패로 돌아간 100번의 프로포즈에 이어 마지막 101번째 프로포즈에 성공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코믹하게 그려낸 몬스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만약 101번째 프로포즈마저 실패한다면 끔찍한 지옥의 마녀와 결혼해야만 하는 상황 속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꽁꽁 숨겨놓았던 자신의 영원한 생명이 담긴 마법 바늘마저 도둑맞아 영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몬스터 백작이다. 

그가 한눈에 반해 101번째 프로포즈를 하는 상대는 바바라 공주다. '겁나 큰 왕국'에서 가장 용맹한 인물이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노린 여러 기사들이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지만 번번이 공주에게 무릎을 꿇는 터프한 공주다. 하지만 몬스터 백작 드라이본만은 다른 기사들과 달리 그녀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가 않는다.

 

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바바라 공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용맹한 기사가 꿈이자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은 부자 공주라는 자기 소개와 더불어 매사에 능동적이고 터프한 공주의 면모는 경쾌한 배경 음악과 자신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내레이션을 통해 온전히 전해진다. 약한 남자는 딱 질색인 그녀는 자신에게 도전한 모든 남자들을 물리치지만 딱 한사람 몬스터 백작만큼은 통하지 않자 내심 당황한다.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고, 무심한 척 챙겨주는 '츤데레'에 혼자 있을 때는 아리아를 열창하는 등 겉모습과는 다른 다정다감한 모습에 은근히 마음이 끌리기까지 한다.

몬스터 백작과 바바라 공주의 큐피트를 자처한 귀요미 감자빵 포티와 두 박쥐 집사의 코믹하고 환상적인 조합도 볼거리다. 

한편 '겁나 큰 왕국'을 차지하기 위해 몬스터 백작의 마법 바늘을 훔친 '좁쌀 왕국'의 렌틸 왕은 마법 인형 펀치와 함께 음모를 꾸민다. 

환상적인 동유럽의 전래 동화를 바탕으로 완성된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는 매력적인 몬스터 백작과 기사가 되고 싶은 터프한 바바라 공주의 달콤살벌한 로맨스와 함께 판타지한 마법의 세계를 그려냈다. 1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