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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 있으면 불러봐 '캔디맨' [잡담]
    영화 잡담 소식 2021. 9. 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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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필이 영화 '캔디맨'으로 돌아온다.

     

    비주얼 아티스트 안소니는 새 작품 구상을 위해 어릴 적 살던 도시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오래 전부터 떠돈 괴담을 듣고 매혹되면서 캔디맨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되는데...

    영화 '캔디맨'은 '겟 아웃' '어스'로 하나의 장르가 된 조던 필 감독이 공동각본과 제작을 맡고,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조던 필은 "이제는 이 스토리가 재해석되어야 한다. 거울의 반대편에서 봐야 한다"며 자신의 호러 유니버스에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캔디맨 도시 괴담에 독창적인 시각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했다. 여기에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신선한 연출과 색다른 비주얼 감각이 더해져 지금껏 보지 못한 조던 필 공포 유니버스 영화가 탄생했다. 

    조던 필 감독이 주목한 캔디맨 도시 괴담은 거울을 보며 캔디맨을 5번 부르면 미지의 존재 캔디맨이 나타나 죽음을 선사한다는 이야기다. '캔디맨'은 캔디맨 괴담이 시작된 세계적인 도시 시카고 카브리니 그린이 재개발됐다는 설정을 더해 영화만의 색다른 시각으로 2021년 버전 도시 괴담을 흥미롭게 펼쳐 나간다. 특히 '캔디맨'은 괴담을 그저 거짓으로 치부하고 캔디맨을 부른 이들이 마주할 끔찍한 상황을 통해 현실과 괴담을 오가는 미스터리한 재미를 전하고, 캔디맨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소름 끼치는 충격을 선사한다.

     


    영화의 비주얼 또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뉴욕 대학교 티쉬 예술대학을 졸업해 예술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감독이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다른 공포 영화에서 보지 못한 예술성을 더해 특별한 비주얼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실제 카브리니 그린의 무너지는 아파트 속 벌집에서 영감을 받아 노란색과 검은색을 영화의 키 컬러로 결정했다. 밝은 채도의 컬러가 공포 영화에서 활용되는 것은 드문 바, '캔디맨'은 충격적 스토리뿐만 아니라 색감으로도 영화의 무드를 새롭게 확장했다. 

    거울에 반사된 캔디맨의 모습 또한 니아 다코스타의 디테일한 연출이 빛을 발한 결과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거울에만 비치는 캔디맨의 복잡한 동선이 카메라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시각화 작업에 몰두했고, 덕분에 캔디맨의 등장이 색다르고 더 공포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다. 

    조던 필 유니버스의 새로운 탄생과 흥미로운 도시 괴담을 색다른 비주얼로 담아낸 영화 '캔디맨'은 9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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