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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완성된 '킹덤'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킹덤 엑소더스'영화 잡담 소식 2022. 10. 7. 12:16728x90
'킹덤 엑소더스'는 '킹덤 1', '킹덤 2' 이후 25년 만에 완성되는 킹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전편의 영향을 받았지만, 단독으로 관람해도 무방하다.
'킹덤'은 '도그빌'(2003), '멜랑콜리아'(2011), '님포매니악'(2013)을 연출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연출한 시리즈로, '킹덤 1'은 1994년에, '킹덤 2'는 1997년에 공개됐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킹덤은 덴마크 내 최고의 병원으로 그 터가 아주 오래전 시민들이 화학약품으로 표백한 의류를 세탁하던 곳으로 원혼이 깃들어져 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자칭 영매라는 드루세 부인이 꾀병으로 입원했다가 발견한 원혼이 '절대 악이 이 병원에서 부활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 킹덤 시리즈의 주된 스토리다.
킹덤 시리즈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등재되었으며, 이후 '킹덤 3'이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드루세 부인 역의 배우와 헬머 박사 역의 배우 등 주요 배우가 사망함에 따라 후임 배우를 정하지 못해 제작되지 못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킹덤의 마지막 시즌이 될 '킹덤 3' 제작을 발표했고 2022년, 그 마지막 시리즈인 '킹덤 엑소더스' 에피소드 5편을 완성했다. '킹덤 1', '킹덤 2' 이후 25년 만에 완성되는 그 마지막 이야기인 '킹덤 엑소더스'는 몽유병자 카렌이 킹덤 병원을 파멸로부터 구하기 위해 해결되지 않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어느 날 밤, 깊이 잠든 카렌은 어둠 속을 헤매다가 설명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킹덤 병원 앞에 도달한다. 덴마크 최고의 병원이자 절대 악이 숨어있는 킹덤의 문이 열리고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오며 한층 더 수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해외 외신들은 '킹덤 엑소더스'에 대해 "2022년의 '킹덤'으로의 복귀는 우리가 정말로 초기의 왼손잡이 라스를 그리워했고, 그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Cineuropa), "'킹덤'의 모든 광기와 불편함, 이상함에도 불구하고, '킹덤'의 경계로 돌아가는 것은 마치 좋아하던 어린 시절 담요의 따뜻함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과 같았다"(New York Magazine Vulture) 등의 반응을 보였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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