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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 본 사람이면 더 흥미로운 떡밥들영화 잡담 소식 2022. 7. 6. 09:36728x90
'마녀'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최근 진행된 '마녀 2' GV를 통해 알려진 '마녀 유니버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서은수가 연기한 조현은 사라진 소녀(신시아)의 행방을 쫓으라는 백총괄의 비밀 지령을 받은 인물이다. 박훈정 감독은 "조현은 군인이지만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캐릭터이다. 그녀가 유일하게 믿고 따르던 상관은 장(이종석)이었다"고 했다.
장은 조현이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따르던 사람이었지만 10년 전 사건을 바탕으로 백총괄 라인으로 갈아타게 됐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 날의 사건으로 장은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잃었지만 유일하게 살렸던 한 사람이 바로 조현이다. 정작 조현은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어긋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다음 시리즈를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마녀' 시리즈의 두 주인공이자 자매로 밝혀진 자윤과 소녀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자윤과 소녀는 아직도 성장을 하고 있는 성장형 캐릭터이다. 더이상 소녀가 평온한 모습으로 능력을 발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마녀 2'에서도 등장했지만 이들을 능가할 끝판왕 캐릭터가 존재한다"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녀 프로젝트의 실험체 중 하나이자 조현이 소속된 유니언 그룹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흥미롭다. "유니언에는 크게 초인간주의 그룹의 피가 섞인 복제품과 자윤(김다미), 소녀 등 오리지널의 피가 섞인 존재, 두 부류가 있다.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존재들"이라며 유니언의 실험 목적을 밝힌 박훈정 감독은 "인간보다는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리지널만큼의 능력치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각종 무기로 핸디캡을 극복하려고 한다"고 해석을 전했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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