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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녀는 아버지를 죽여야만 했나' 베스트셀러 원작 '퍼스트 러브'영화 잡담 소식 2022. 4. 20. 13:35728x90
누계 발행부수 30만 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서스펜스 스릴러 '퍼스트 러브'는 여대생이 자신의 아버지를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의 발생 이후 파헤칠수록 드러나기 시작하는 충격적인 진실을 담은 영화다.
피투성이가 되어 강가를 걷고 있던 여대생이 체포된다. 살해된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 "살인 동기는 그쪽에서 찾으세요." 용의자 칸나의 도발적인 말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다.사건을 취재하는 상담 심리사 유키는 남편의 동생이자 변호사인 카쇼와 함께 그녀의 진짜 동기를 밝혀 내려 한다. 여러 차례 번복되는 진술에 농락당하며 진실이 왜곡되어 가는 가운데 유키는 칸나에게서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어떠한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데…
제15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퍼스트 러브'는 아버지를 죽인 여대생 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왜 그녀는 아버지를 죽여야 했나, 그 살인 동기를 찾기 위해 취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용의자 칸나의 과거는 잊고 있던 첫사랑과 맞닿으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된 '퍼스트 러브'는 원작자인 시마모토 리오의 극찬을 얻기도 했다. 그녀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이면서, 혼란스러운 상처를 안고 있는 칸나의 내면이 치밀한 각본과 연기로 훌륭하게 표현됐다. 상처받은 채 침묵해온 여성들이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그 언젠가의 내 모습이라고 느끼는 순간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원작을 완성도 있는 영화로 재탄생시킨 건 드라마 '트릭' '스펙' 시리즈 등 스타일리시한 서스펜스 작품들로 저명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다. 여기에 지난 2018년, 국내 개봉 이후 극찬을 받은 '이름없는 새'의 각본가 아사노 타에코의 참여로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명품 서스펜스 스릴러가 탄생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음악상을 수상했던 음악 프로듀서 모기 히데오키의 참여 또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작품의 몰입도를 더하는 배우진의 조합도 화제다. 영화의 주인공인 상담 심리사 유키 역은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여배우 키타가와 케이코가 맡았다. '버저 비트 : 벼랑 끝의 히어로' '파라다이스 키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작품을 위해 그녀는 머리카락을 30cm이상 자르고, 데뷔 이래 첫 숏컷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키타가와 케이코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내가 유키인지, 나인지 헷갈리는 순간이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어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유키와 협력하여 사건을 파헤치는 담당 변호사 카쇼 역은 최근 일본 영화계가 주목 하고 있는 배우 나카무라 토모야가 맡았다. 아버지를 죽인 용의자 칸나 역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로 이름을 알린 요시네 쿄코가 맡아 열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여대생 칸나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과 '모든 비극은 첫사랑에서 시작되었다'라는 카피는 작품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피투성이가 된 채 손에 칼을 쥐고 걷고 있는 칸나의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작된다. 곧이어 등장하는 '살인범의 눈빛에서 그 시절의 나를 보았다'라는 카피는 점점 드러나는 칸나의 과거에 흔들리는 유키의 모습까지 얽히며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케한다.
영화 '퍼스트 러브'는 5월 16일부터 시네마캐슬 전 지점(CGV 용산아이파크몰, 구로, 인천, 강변, 오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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