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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귀화와 다섯 여배우의 '환장 케미', 블랙 코미디 '부기나이트'
    영화 잡담 소식 2022. 2.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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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귀화가 주연을 맡은 블랙 코미디 '부기나이트'는 핵폭탄 예고로 종말을 앞둔 평범한 회사원 유빈이 후회 없는 마지막 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만난 여자 5명과 엮이며 예기치 못한 극한 상황에 휘말리는 일을 그린 영화다. 

    북한의 핵폭탄 선전포고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세상,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던 유빈은 인생에 마지막이 될 하루를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으로 향한다. 남자 화장실에서 만난 연주부터 큰돈을 만지게 해 준다는 술집 마담,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경아, 경아 대신 약속 장소로 나온 유라, 그리고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첫사랑 수경까지. 살아생전 데이트 한 번 못해본 유빈은 살아있는 하룻밤 동안 다섯 여자가 줄줄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영화 '부기나이트'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폭탄 발사 발표로 다음날이면 죽음을 맞이하는 독창적인 상황 아래, 평소 죽음을 갈망해왔던 주인공 유빈이 다섯 명의 여자를 만나 삶의 의지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찰지고 거침없는 대사들로 유쾌하게 풀어내 현실 공감 코미디를 선사한다. 

    아무런 목표 없이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던 중소기업 회사원 유빈 역에는 '범죄도시' 시리즈, '택시운전사', '부산행',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황금빛 내 인생' 등 영화와 각종 TV 드라마, 예능, 다큐 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연기파 배우 최귀화가 맡았다. 최귀화는 배역을 위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하는 것은 물론 말투와 성격까지 이제껏 본 적 없는 반전 매력을 예고한다. 

    여기에 각기 다른 다양한 색깔의 매력을 가진 5명의 여자 배우들이 최귀화와 극의 전개를 가득 채운다. 유빈이 가장 급한 일을 해결하고자 들린 남자 화장실에서 마주친 연주는 영화 '들개', '오케이! 마담' 및 드라마 '미생', '동백꽃 필 무렵', '엉클', TV 시사 교양 채널 '역사저널 그날' 패널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는 배우 이시원이 맡았다. 연주는 유빈에게 죽음에 대한 낭만을 심어주는 캐릭터로, 독특하면서도 치명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인물이다. 

    유빈의 어린 시절 첫사랑 수경은 인기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최민지 역을 맡아 인형 같은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질투의 화신', '너도 인간이니?', '지리산'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박환희가 맡았다. 수경은 시종일관 핵폭탄이 터지길 기다리던 유빈에게 삶에 대한 낭만을 일깨워주며 살고 싶게 만드는 인물이다. 

    친구들과 함께 나이트에 도착한 유빈의 마음을 단번에 훔친 경아 역에는 아역 배우서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필모를 쌓으며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희정이 참여했다. 

    경아에게 접근한 유빈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경아 친구 유라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어서오세요 마녀상점'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 장혜원이, 큰돈을 만지게 해 준다며 유빈에게 명함을 건넨 술집 마담 역은 영화, 방송, 공연,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 단역으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백주희가 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유빈이 살아있을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즐기기 위해 한껏 멋 부린 모습을 담고 있다. 종말을 앞두고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내는 것이 아닌, 파격적인 금발을 하고 나이트로 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하며 유빈이 보낼 마지막 하루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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