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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치도록 궁금한 타임 호러 스릴러 '올드' 포인트 셋 [잡담]
    영화 잡담 소식 2021. 8. 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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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타임 호러 스릴러 '올드'의 기대 포인트 셋. 

    1. 미친 속도로 흐르는 시간 설정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이 되는 '올드'의 독창적인 시간 설정은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0분에 1년이라는 미친 속도로 흐르는 시간 설정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자신의 딸에게 선물 받은 그래픽 노블 샌드 캐슬에서 출발했다. 

    외딴 해변에 휴가를 즐기러 간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간이 급속도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의 샌드 캐슬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일반적인 인간의 성장이 급속도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가장 끔찍한 공포가 된다는 설정에 매혹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스릴러적인 요소와 서스펜스를 추가함과 동시에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담아내는 데 주목했다. 

     



    2. 독창적 컨셉 스릴러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올드'는 독창적인 컨셉 스릴러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할리우드 최고 호러 제작진의 만남으로 완성됐다. 특히 '올드'의 제작진들이 지금까지 샤말란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놀라운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자신할 정도로 흥미로운 컨셉과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어스'에서 특유의 기괴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한 마이크 지울라키스 촬영감독과 '맨 인 더 다크'에서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공포심을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탄생시킨 나먼 마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미스터리한 해변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했다. 

     



    3.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기이한 해변 로케이션

    '올드'의 해변은 아름다웠던 곳이 순식간에 공포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갇힌 공간 속 시간과의 속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배경이자 캐릭터 그 자체이다. '올드' 해변 장소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플라야 엘 바예에서 진행됐다. 로케이션은 시시각각 변하는 햇살과 파도로 인해 촌각을 다투며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올드' 속 인물들을 해변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극한 상황으로 몰아갔던 거대 암벽 세트가 갑작스레 들이닥친 허리케인으로 인해 모두 쓸려 내려가 다시 제작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치밀한 사전 계획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로케이션은 아름다웠던 해변이 폐소공포를 유발하는 빌런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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