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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가디슈' 치열했던 모로코 현장 속으로 [잡담]
    영화 잡담 소식 2021. 8. 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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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사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린다.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스틸로 보는 '모가디슈'

     



    모로코 현장에서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 현지 비하인드 스틸에서 촬영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과 고립된 상황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상황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한신성 대사 역의 김윤석은 이탈리아 대사관 앞에서 긴박했던 순간을 보여준다. 

    강대진 참사관 역의 조인성은 영화의 백미를 장식한 카체이싱씬을 직접 소화하기 전 호흡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카메라 앞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림용수 대사 역의 허준호와 태준기 참사관 역의 구교환 역시 도움을 청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으로 향하던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며 리얼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탈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갔던 한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모두 모인 비하인드 스틸은 '모가디슈'팀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한다. 

     



    제작진들 또한 디테일한 프로덕션과 촬영으로 '모가디슈'만의 리얼한 볼거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완성했다. 모로코 에사우이라에 그대로 재현해낸 모가디슈의 풍경은 물론 소품, 의상 등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고 리얼리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낸 다. 

    특히 영화 후반부 카체이싱씬의 주인공이었던 차량을 직접 책으로 덮어 방탄 차량으로 완성해내 디테일한 설정으로 영화의 리얼함에 설득력을 더했다. 이처럼 모로코에서 4달간 동고동락하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쌓아낸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모가디슈'는 2021년 한국영화 최초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입소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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