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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마시맬로맨-먹깨비-테러 독, 고스트 제작 비하인드영화 잡담 소식 2021. 12. 14. 08:29728x90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작은 마을에 정착한 한 가족이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와 얽힌 숨은 비밀을 알게 되고 세계를 뒤흔드는 고스트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사하게 된 트레버, 피비 남매는 남겨진 집에서 의문의 현상과 수상한 물건들과 마주한다. 집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교사로 위장 취업한 지질학자 그루버슨과 이들은 세상의 종말과 관련된 비밀을 쫓기 시작하는데…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연출을 맡은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가장 고스트버스터즈다운 영화를 보여주면서도 새로움을 담아내기 위해 수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그는 고민 끝에 배우들의 리얼한 반응과 오리지널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서 고스트들의 실제 모형을 제작해 촬영에 적극 활용했다. 고스트들의 외형 모형으로 현장에서 촬영하고 CG작업을 덧입히는 작업으로 완성했다.
특히 마시멜로맨은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에서 건물 만한 몸집의 대표적인 빌런이기도 한 마시멜로맨을 새롭게 활용해보고 싶었던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아주 작은 몸집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마시멜로맨을 기획해 디자인을 시작했다. 특히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이 친구들은 사랑스럽다. 단지 몇 몇 마시멜로맨들이 그저 세상이 불타오르는 것을 한 번 보고 싶을 뿐"이라고 전하며, 마시멜로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고스트 먹깨비는 오리지널 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새로운 크리처 디자이너의 1년 간의 고민 끝에 탄생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크리처 디자인을 맡은 브린 메세니 디자이너는 시각특수효과 전문 회사와 함께 1년 동안 먹깨비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면서도 상징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그 고민 끝에 보기만 해도 게으르고, 둔하고, 심술 맞은 고스트의 성격이 드러나는 먹깨비의 비주얼이 완성될 수 있었다. 오리지널에서 조금 변경되어 심술 맞은 얼굴에 아주 작은 다리가 달려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먹깨비는 영화 속에서 피비와 트레버가 처음으로 쫓는 고스트로 활약한다.
고스트 테러 독은 실제 조종이 가능한 272kg 크리처 모형으로 제작돼 촬영했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배우들이 실시간으로 마주 보고 연기할 수 있는 크리처 모형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특수 분장 팀에 조종이 가능한 모형을 요청했다. 크리처 및 특수분장 디자이너 아르옌 튀튼은 모든 부분을 기계화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연기가 가능한 272kg짜리 모형 테러 독을 완성했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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