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세계관 용어 총정리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는 길리어드 공화국의 엄격한 통제 아래 이름과 가족, 직업까지 평범한 삶을 빼앗긴 채 오직 출산의 도구로 사령관 워터퍼드 가에 배정된 시녀 오브프레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세계가 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엄격한 윤리의식과 가부장적인 통치 이념으로 국민을 통제하는 국가 길리어드가 미국을 점령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준은 하루 아침에 가족과 직업, 이름마저 잃고 고위급 사령관 워터퍼드 가의 대리 출산을 하는 시녀 오브프레드로 배정되는데... 악몽 같은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살아남아야 한다. 그녀는 오브프레드가 아닌 준으로서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속 세계관 용어 총정리 

#길리어드
길리어드는 전쟁과 환경 오염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한 가까운 미래에 새롭게 등장한 국가. 엄격한 윤리의식과 가부장적 통치 이념에 따라 국민들을 통제한다. 길리어드에서는 자신의 신체 능력과 남편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계급이 정해지며 계급 별로 각기 다른 복장과 역할이 부여된다.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채 길리어드의 지배를 받게 된 시녀들은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길리어드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강인한 의지를 지닌 주인공 준은 길리어드에 정면으로 맞서며 여성들과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콜로니 
콜로니는 핵폐기물로 오염된 지역에 위치한 길리어드의 수용소다. 이곳에 배치된 사람들은 모두 회색 의복을 입은 채 별도의 안전 장비 없이 핵폐기물을 처리하며 강도 높은 육체노동에 시달린다. 주로 나이가 많은 불임 여성, 사령관 아이를 가질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사용한 시녀들, 지식수준이 높아 위험 인물로 지정된 여성, 길리어드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한 사람들이 재판을 거쳐 콜로니로 배치된다. 방사능 노출, 24시간 노역에 가까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길리어드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상징이 되었으며 콜로니 행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애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눈(EYE) 
길리어드를 위해 일하는 비밀 경찰로 이들 중 대부분은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다양한 계층과 직업에 잠입해 사람들을 감시한다. 평소에는 본인의 지위에 맞게 배정된 업무를 진행하지만 끊임없이 주변을 모니터링해 지도층에 정보를 제공한다. 시녀들 뿐만 아니라 사령관들 역시 눈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한다.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자는 즉시 눈에게 체포되어 조사를 받게 된다. 새롭게 밝혀지는 눈의 실체와 충격으로 가득 찬 반전 전개가 포인트다. 

 

#수호자 
길리어드의 군인과 같은 존재로 최전방에서 쿠데타 세력과 전쟁을 벌이고, 길리어드 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민간 통제와 주민 감시에 동원된다. 방탄 조끼와 검은색 헬멧, 검정 제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항상 총기를 휴대한다. 모든 거리마다 배치되어 사람들의 통행을 감시하고 차량을 단속하는 등 길리어드의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 때로는 사령관의 가정에 배치되어 개인 경호원이자 운전사 역할을 담당하며 지도층을 호위하기도 한다.

#메이데이
메이데이는 길리어드에 대항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밀 저항 단체로 메이데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서로를 식별한다. 사령관부터 사령관의 아내, 시녀, 하녀까지 신분과 상관없이 누구나 메이데이가 될 수 있다. 고위 인사들은 사령관으로부터 정보를 캐는 스파이 역할을 담당하고 시녀들이 이를 전달하며 길리어드의 감시를 피해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주인공 준은 장보기 파트너인 오브글렌을 통해 메이데이에 합류하고 길리어드에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희망의 불씨를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