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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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의 하루' 원작 소설 오마주, 30년대 구보가 현대로 온 이유영화 잡담 소식 2021. 12. 9. 09:34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추구하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품게 되는 하루 일상을 그린 영화다.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써오고 있는 소설가 구보(박종환)는 선배 기영(김경익)이 편집장으로 있는 작은 출판사에 자신의 소설 출간 여부를 결정지으러 부푼 마음을 안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기대치 못한 소식을 들은 구보는 허탈한 마음으로 거리를 배회하면서 다양한 지인들과 우연 혹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배우 박종환이 무명 소설가 구보 역을 맡았다. 박종환은 현대사회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구보 역을 현실감 넘치게 소화했다. 서울 곳곳을 배회하면서 무력감과 소외감을 홀로 삭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을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