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즌 2, 강윤성 감독이 뽑은 관전포인트 "손석구 활약 폭발적"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시즌 2 관전 포인트를 직접 뽑았다.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윤성 감독은 "시즌 1은 인물과 카지노에 대한 소개가 중심이었다면, 시즌 2는 사건 위주의 빠른 전개가 포인트"라며 민회장(김홍파) 살인사건과 차무식의 체포로 변곡점을 맞이하며 빠르게 내달릴 '카지노' 시즌 2를 소개했다. 특히 최민식은 이번에도 이야기에 속도감을 붙이며 극을 이끌어가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또한 최민식은 매번 강윤성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연구를 거듭한다고. 이에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 배우가 아닌 차무식은 상상도 하기 힘들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카지노' 시즌 2에서는 차무식과 첨예한 대립을 예고한 두 인물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서태석(허성태)은 차무식에게 총구를 겨누며 시즌 1의 마지막 순간을 충격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차무식의 뒤를 바짝 쫓는 오승훈(손석구)의 더욱 거대해진 존재감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시즌 1을 통해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인물들에게 살벌한 위협을 가했던 차무식인만큼 서태석에게도 결코 가볍지 않은 맞대응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상황. 특히 강윤성 감독은 "시즌 2에서 손석구의 활약은 폭발적일 것이다"라며 손석구의 활약을 언급했다.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 시즌 1과는 180도 달라진 반전 면모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야기의 갈래를 뻗어나갈 양정팔(이동휘)의 활약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강윤성 감독은 "이 작품이 다 공개되면 이동휘 배우의 인생 캐릭터가 새로 쓰일 것"이라며 확신 어린 극찬을 전했다. 감독은 손석구와 대치하는 장면을 연기할 때 이동휘가 자유자재로 대사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천재라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차무식을 알뜰히 챙기던 오른팔에서 벗어나 점차 숨겨왔던 욕망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갈 양정팔의 캐릭터 변화가 기대된다. 

'카지노' 시즌 2는 2월 15일에 1~3편을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