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로 미리 보는 日 천만 돌파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일본 관객 천만 명을 돌파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틸로 미리 보는 '스즈메의 문단속'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스즈메와 스즈메가 살고 있는 마을을 방문한 청년 소타의 운명적인 만남이 포착됐다. 소타에게 한눈에 시선을 빼앗긴 스즈메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스틸에서 스즈메는 버려진 마을 한 가운데 놓인 재난의 문을 열게 되는데, 이후 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재난이 마을을 덮치며 위기를 암시하고, 이를 필사적으로 막는 소타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의문의 흰 고양이 다이진을 비롯해 온 힘을 다해 재난의 문을 닫고자 노력하는 스즈메의 모습 등이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스즈메가 다리 하나 없는 스즈메의 의자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과 스즈메가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면면은 풍성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이번 스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 특유의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비주얼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3월 8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