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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어마어마한 제작 비하인드영화 잡담 소식 2022. 11. 24. 12:53728x90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마블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한 해저 세계 탈로칸은 고대 메소아메리카 문명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제작진은 탈로칸의 비주얼을 완성도 있게 그려내기 위해 2년에 가까운 개발 기간을 들였고,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프로덕션 가이드가 있다고 밝혔다. 탈로칸 정경의 대부분은 VFX로 지어졌지만, 네이머의 왕좌가 있는 알현실은 실제 제작됐다. 여기에는 네이머가 바다를 건너 200년이 걸려 탈로칸을 세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상형 문자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됐다. 이 상형문자는 오직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위해 그래픽 아티스트켈시 브레넨과 역사학 교수헤라르도 알다나 박사가 함께 쓰고 디자인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블랙 팬서'의 3배가 넘는 2,100여 벌의 의상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블랙 팬서'로 제91회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루스 E. 카터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재참여하며 또 한 번의 혁신적인 의상 디자인을 선보였다. 루스 E. 카터는 의상 제작에 앞서 역사학자들과 해양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었다. 수중 장면이 많은 덕에 모든 수중 의상은 원하는 느낌을 얻을 때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고, 이에 배우들은 "빛에 따라 색이 변하고 절대 물에 젖어 보이지 않는 신기한 특징을 가진 의상이 제작됐다"(루피타 뇽오), "루스 E. 카터의 의상, 해나 비츨러의 완벽한 프로덕션 디자인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를 찬미하며 아름답게 펼쳐진다"(레티티아 라이트) 등의 만족감을 표했다.
와칸다를 넘어 탈로칸까지 바닷속 깊은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주역들과 제작진들은 특별한 수중 훈련을 받기도 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카메라와 배우들이 물속에 있다면 나도 거기에 있어야 한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수영을 배우는 열정을 보였고, 배우들 또한 프리 다이빙 강사와 수중 스턴트 팀의 도움을 받으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루피타 뇽은 "익스트림 퍼포먼스 훈련을 했다. 물속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얼음 목욕, 호흡 운동, 회복 기술들을 세심하게 익혔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엿보게 했다.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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