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태평양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극한의 생존게임

영화 '늑대사냥'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범죄자 호송선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일급 수배 범죄자들과 이들을 이송해야만 하는 경찰 간의 대립을 극한의 서바이벌 액션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김홍선 감독은 영화 '늑대사냥'을 "오로지 ‘죽느냐, 죽이느냐’라는 한 가지 목적 하에 치열하게 맞붙을 극한의 생존게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늑대사냥'은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생존 게임으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약 16년 만에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공식 초청받아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미 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로부터 "아드레날린 폭주를 부른다", "화산 같이 분출되는 영화" 등 액션에 대한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는 바다 위의 범죄자 호송선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지만 김홍선 감독은 리얼한 배경을 위해 특히 신경을 기울였다. 영화의 선박 세트는 마치 관객들이 거대한 선박 안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실제 배 두 척을 활용해 세트를 구현한 만큼, 사소한 디테일 부분에서도 실제 선박과 동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캐릭터들의 액션 또한 꾸며낸 화려한 액션이기 보다, 생존을 향한 처절함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리얼한 액션의 합을 구성했다. 김홍선 감독은 영화 '늑대사냥'의 액션에 대해 "본능적인 생존 게임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하이퍼 리얼리티 액션을 가장 큰 컨셉으로 잡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극한의 생존 게임 '늑대사냥'은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