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X정우성, 현장 스틸도 화보 만드는 압도적 비주얼.JPG

영화 '헌트'가 화보를 연상케 하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된 이정재와 정우성의 특급 만남으로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두 남자의 비하인드 스틸에는 진중함이 묻어나는 촬영장 분위기부터 감독 또는 배우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세심하게 고민하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정재는 감독으로서 분주한 현장 속에서도 깊은 고뇌에 빠진 모습과 더불어 안기부 요원 박평호 역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국내팀 요원 김정도 역을 맡은 정우성은 흐트러짐 없이 넘긴 머리와 반듯한 수트를 소화해내며 화보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촬영분을 진지하게 모니터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정우성은 "공기도 화면에 담긴다고 생각하는데, 상대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화면에 보여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장에서 굉장히 데면데면하게 대했다"고 밝혔다. 

'헌트'의 제작진은 "한 화면에 두 사람이 처음 잡혔을 때 현장에 있던 모두가 압도당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촬영장에서 편하게 찍힌 비하인드 스틸조차 이정재와 정우성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헌트'는 8월 10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