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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이중옥 주연 서스펜스 스릴러 '파로호'영화 잡담 소식 2022. 7. 4. 10:13728x90
영화 '파로호'는 노모의 실종 이후 주인공 도우와 관계된 세 인물 간 펼쳐지는 일상의 파문과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신예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도우(이중옥)는 치매 노모를 돌보느라 장가도 못 간 마을의 소문난 효자다. 하지만 노모가 실종되자 사람들은 그를 가장 먼저 의심하고, 오직 단골 미용실 원장(강말금)만 그의 편이다. 얼마 후 정체불명의 남자(김대건)가 나타나 그의 주위를 맴돌고, 알고 지내던 다방 종업원 여자(김연교)는 갑자기 의문스러운 눈빛과 미소로 그를 홀린다. 의심하고 지배하는 자, 의심받고 지배당하는 자. 진실을 삼켜버릴 가스라이팅이 시작된다.
'파로호'는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색깔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취지로 2021년에 새롭게 신설된 영화제 최대 섹션인 하버(Harbour)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일찍이 해외에서 장르영화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이름을 올리며,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교묘히 무너뜨리며, 관객으로 하여금 끝없는 추리를 펼치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중옥, 김대건, 김연교, 강말금, 공민정, 변중희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파로호 티저 포스터는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주인공 도우 역을 맡은 배우 이중옥의 미스터리한 눈빛이 담겼다. 도우가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듯한 "도와드릴까요?"라는 카피라인은 미지의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파로호'
함께 공개된 파로호 티저 예고편은 화천의 호수인 파로호 사진 액자를 비추며 시작한다. 이어지는 불안한 세탁기 작동 소리와 모텔 객실에서 시체를 목격하는 도우의 모습, 천장에서 물이 새는 장면의 연속은 의미심장한 사건의 전조처럼 느껴진다.
곧바로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손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도우의 모텔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등장하고 뒤이어 고조되는 예측 불가한 사건의 전개가 궁금증을 일으킨다. 가뿐 호흡을 내뱉으며 잠에서 깨어난 듯한 도우의 모습으로 끝나는 티저 예고편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새로운 서스펜스 스릴러 '파로호'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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