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이 탐정이 됐다? 오인천 감독 신작 '문제적 탐정사무소'

영화 '문제적 탐정사무소'는 오인천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지 미스터리 시리즈로 한 때 잘나가던 영화감독이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탐정이 돼 일상 속의 사소하지만 절박한 사건들을 영화처럼 멋지게 해결해 나간다는 흥미로운 설정이다. 지난 해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든 촬영을 부산에서 마쳤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스틸컷에서는 탐정 사무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부산의 매력, 그리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탐정 문제적 역할을 맡은 연기파 배우 이설구는 2020년 넷플릭스 1위 화제작 '범털', 2021년 극장 흥행작 '아수라도' 등에서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적인 추리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탐정으로 변신했다. 

연출을 맡은 오인천 감독은 강하늘 주연의 장편영화 '소녀괴담'(2014)으로 잘 알려진 장르영화 전문가다. 지금까지 줄곧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 기반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 보여 왔다. 다수의 작품들이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영회제 등 해외의 영향력 있는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이번 작품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측은 "'문제적 탐정사무소'는 오인천 감독이 직접 탐정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오인천 감독의 흥미로운 세계관과 배우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진 새로운 스타일의 코지 미스터리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코지 미스터리 시리즈 '문제적 탐정사무소'는 웨이브, 티빙,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IPTV VOD(KT Olleh tv, SK Btv, LG U+), 등 국내 모든 OTT 스트리밍 플랫폼과 동영상 포털을 통해 5월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