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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문' 체험형 공포, 호러 명장면 셋 [잡담]
    영화 잡담 소식 2021. 8.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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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최초로 2D부터 ScreenX, 4DX 버전 동시 촬영, 제작해 업그레이드된 체험형 공포로 주목받는 영화 '귀문' 속 호러 명장면. 

    1990년,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매년 자살 및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수련원은 문을 닫은 채 수년간 방치되고, 귀문에 대한 괴담이 돌기 시작한다. 또 다른 수련원으로 향하는 통로, 즉 귀문이 열리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고 귀신과 인간의 공간이 하나가 된다는 것.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은 저승과 이승의 경계인 귀문을 열고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고 원혼들의 한을 풀어주고자 귀사리를 찾는다. 한편,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호기심 많은 대학생 혜영, 태훈, 원재도 귀문에 들어서면서 소름끼치는 기괴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데…

    들어온 자, 나갈 수 없다. 감당할 수 있다면 귀문을 열어라.

     



    영화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첫 번째 호러 명장면은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이 저승과 이승의 경계인 귀문을 연 직후의 장면이다. 도진은 폐수련원의 관리실에 들어가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1990년 9월 10일 숙박 명부를 살핀 후 귀문을 열고 과거로 돌아간다. 그 후 닫힌 관리실 문 너머 주먹으로 두드리는 소리, 비명 소리, 삽 끄는 소리 등 과거 끔찍한 살인이 벌어진 그 날이 재현되는 듯한 정체불명의 아우성이 이어지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두 번째 호러 명장면은 수련원 내부를 둘러보던 대학생 혜영(김소혜), 태훈(이정형), 원재(홍진기)가 공모전 촬영 카메라에 담긴 정체불명의 현상을 보고 공포에 질리는 순간이다. 수련원의 음산한 분위기에 겁먹은 친구들을 놀리던 혜영을 촬영하던 원재는 카메라에 나타난 알 수 없는 정체를 목격한다. 점차 굳어가는 친구들의 표정을 본 혜영 역시 카메라의 화면을 본 뒤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렇듯 '귀문'은 수련원에서 정체불명의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는 순간을 그려, 대학생들과 함께 폐수련원을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던 관객들에게도 소름 끼치는 전율을 전한다.

     



    귀사리 폐수련원에 갇혀 다른 공간을 돌아다니던 도진과 혜영이 만나 대치하는 장면이 마지막 호러 명장면이다. 도진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혜영을 수련원의 지박령으로 생각해 천도하려 한다. 이에 혜영'의 가슴에 칼을 찌르려는 도진과 이를 막고자 울부짖는 혜영 간에 대치 상황이 그려진다. 이는 극한의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맞서고 있는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할 뿐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난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귀문'은 기본 포맷인 2D는 물론,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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