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마더 앤 머더', 살인마 남편 피해 숨은 곳에서 마주친 침입자

영화 '마더 앤 머더'는 남편이 딸의 친구를 살해한 것을 신고해 엄마와 딸이 함께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외딴 집에서 지내던 중 갑자기 침입한 낯선 괴한에게서 딸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어린이 살인마가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한 케이트는 증인 보호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으며 외딴 지역의 임시 거처에서 어린 딸 베스를 키우며 우울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칠흑 같은 어둠에 쌓인 집에 흉기를 든 의문의 사람들이 침입한다. 케이트는 복수에 눈이 먼 침입자들로부터 베스를 지키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기 시작하는데……

 

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마더 앤 머더'      

외딴 집에서 딸과 함께 지내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집에 누군가 숨어 있는 듯한 불길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무언가 불안한 엄마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을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음산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을 느끼게 하던 예고편은 갑자기 집의 불이 꺼지며 나타난 침입자의 모습으로 충격적인 공포를 전달한다. 

침입자에게서 도망치기 위한 엄마와 딸의 숨가쁜 도주가 펼쳐지고 결국 잡혀 묶여 있는 엄마는 제발 딸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절규한다. 하지만 딸 앞에 칼을 든 괴한의 모습으로 예고편이 끝나며 과연 침입자로부터 두 사람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딸의 친구를 살해한 살인범이 남편이었다는 충격적인 설정, 외딴 집에 딸과 엄마만 있다는 외부와 단절된 공포, 그리고 그런 그들을 습격하는 침입자라는 절망적인 상황, 그리고 밝혀지는 놀라운 사건의 진실들이 얽히고 설키며 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화 '마더 앤 머더'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