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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친아들 설득해 동반 출연한 힐링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영화 잡담 소식 2021. 10. 18. 13:35728x90
수년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로 활약 중인 리암 니슨이 트레이드 마크인 액션을 잠시 내려두고 드라마 장르로 컴백한다.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감독 제임스 다시)는 오래된 집을 팔기 위해 아름다운 토스카나에서 한 달간 머무르게 된 잭이 소원했던 아버지 로버트와 화해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부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쉰들러 리스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러브 액츄얼리' 등 장르 불문한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증명하며 명감독들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던 리암 니슨은 '메이드 인 이태리'에서 20년 만에 토스카나에서 아들 잭과 한 달 살기를 시작한 아버지 로버트 역을 맡았다.
특히 친아들이자 라이징 스타인 마이클 리처드슨과 극 중에서도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춰 현실적이고 유쾌한 가족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극중 스토리가 10년 전 아내이자 엄마였던 배우 나타샤 리처드슨을 사고로 떠나보낸 두 사람의 가족사와 닮아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리암 니슨은 시나리오를 읽은 후 자신의 이야기와 꼭 닮은 스토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스토리와 더불어 로버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출연 의지를 밝혔고, 친아들인 배우 마이클 리처드슨을 직접 설득해 동반 출연을 할 만큼 '메이드 인 이태리'에 진심이었다고.
리암 니슨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감정이 올라왔다. 그래서 연기를 할 때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건지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자연스럽게 나왔다. 아내를 잃은 슬픔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고, 영화를 통해서 그 감정을 예술로 승화한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또한 아들과의 연기에 대해 "촬영 내내 '실제로 아빠잖아. 연기할 필요 없어. 아들과 연기하지 마'라고 되뇌면서 촬영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진정성 넘치는 열연을 예고했다. 11월 개봉 예정.728x90반응형'영화 잡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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