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섬뜩한 모녀의 재회, 깨어난 악몽 '리유니언'
    영화 잡담 소식 2021. 10. 14. 12:27
    728x90

    끔찍한 기억이 새겨진 집에서 다시 만난 모녀가 겪게 된 오싹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호러 '리유니언'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딸과 그녀를 기다린 수상한 엄마, 그들 사이에 봉인된 기억이 해제되며 시작되는 악몽을 담은 영화다. 

    고대 흑마술을 연구하는 학자 엘리는 출산 준비를 위해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 아이비는 딸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두 사람 사이엔 뭔지 모를 무거운 기류가 흐른다. 시간이 멈춘 듯 낡은 집은 봉인된 기억을 깨우고 엘리 앞에 죽은 자매 카라가 나타나면서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난다.

    영화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작품상을 수상한 천재 감독 제이크 마하피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 줄리아 오몬드가 엄마 아이비 역을, 무서운 괴물 신인 엠마 드레이퍼가 딸 엘리 역을 맡아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날카로운 모녀 관계 속에 숨겨진 비밀을 소재로 갈수록 달아오르는 불안과 공포를 선사하는 '리유니언'은 미국 5대 장르 필름 페스티벌인 브루클린 호러 필름 페스티벌, 보스턴 언더그라운드 필름 페스티벌, 오버룩 필름 페스티벌, 노스 벤드 필름 페스티벌, 팝콘 프라이츠 필름 페스티벌이 공동으로 개최한 나이트스트림 필름 페스티벌과 인디멤피스 필름 페스티벌, 몽클레어 필름 페스티벌, 텔루라이드 호러쇼, 테러-파이 필름 페스티벌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호을을 받기도 했다.

    해외 언론은 "눈을 뗄 수 없는 웰메이드 영화"(ALLIANCE OF WOMEN FILM JOURNALISTS), "숨 막히는 두 배우의 연기, 그들 간의 긴장감을 끊으려면 전기톱이 필요하다"(Daily Dead), "무섭고 불안한 모녀의 유대"(Mark Reviews Movies), "제이크 마하피는 효과적인 공포 영화를 위해 항상 유령과 복면 살인마가 필요한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Love Horror), "어머니와 딸의 재회는 점점 더 긴장되고 공포로 가득 찬다"(ORCA SOUND), "아리 에스터의 '유전', 제니퍼 켄트의 '바바둑',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의 '유물의 저주'와 어우러진다"(CYNAPSE), "뇌리를 떠나지 않을 영화"(Their Own League), "그로테스크하고 환상적이다"(48 HILLS), "인상적인 비주얼은 엔딩 크레딧 후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RADIO TIMES),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피날레"(THE MOVIE ARMY) 등의 리뷰를 남겼다. 

    '리유니언'은 공개된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섬뜩함을 유발하는데. 첫눈에는 고풍스런 분위기의 예쁜 집으로 보이지만 벽에 붉은색으로 그려진 기묘한 문양과 낡다 못해 구멍이 난 소파, 그 이상한 공간에 태연하게 앉아있는 모녀의 모습에서 금세 오싹한 기운이 엄습한다. 특히 유체이탈을 한 듯 흔들리는 딸 엘리의 얼굴과 기이한 광기가 느껴지는 엄마 아이비의 눈빛은 '모녀의 재회, 깨어난 악몽'이란 카피와 어우러지며 공포 심리를 자극한다. 11월 개봉 예정. 

    728x90
    반응형

    댓글

무비포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