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로 미리 보는 일본 추적 미스터리 영화 '한 남자'

'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다.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초청을 비롯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일본 영화계 최고 권위의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휩쓰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한 '한 남자'는 해외 저명한 언론 매체와 평단으로부터 "사랑과 죽음, 그리고 진실과 거짓의 모호한 경계에 대한 성찰(Variety)", "미스터리한 남자의 정체를 밝히는 것 이상의 더 광범위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 (Screen Daily)", "베니스영화제의 숨겨진 보석. 일본의 잃어버린 세대의 실존적 표류를 그린 스릴러(Hollywood Reporter)" 등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틸로 미리 보는 '한 남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신원불명의 한 남자 X를 추적하는 변호사 키도(츠마부키 사토시 분)와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주변 인물의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리에(안도 사쿠라 분)와 다이스케(쿠보타 마사타카 분)가 처음 만나게 된 장소인 문구점부터 키도의 변호사 사무실, 비밀을 손에 쥐고 있는 노인 오미우라(에모토 아키라 분)가 복역해있는 교도소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베일에 싸인 비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이스케와 리에 애틋한 사랑이 엿보이는 스틸까지 공개해 다채로운 이야기와 짙은 여운을 기대하게 한다. 

'한 남자'는 제70회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 '한 남자'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언급되는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 등 막강한 초호화 연기파 배우진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사랑과 정체성에 관해 가장 독창적이고도 서늘한 질문을 던질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 '한 남자'는 8월 30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