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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X주지훈 '강력 케미' 돋보이는 '비공식작전' 액션 스틸.JPG
    영화 잡담 소식 2023. 7.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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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민준(하정우).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가 들려온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망찬 포부에 가득 찬 그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차를 타게 된 민준. 갱단까지 돈을 노리고 그를 쫓는 지뢰밭 같은 상황 속, 기댈 곳은 유일한 한국인인 판수 뿐이다. 그런데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수상쩍은 이 인간, 과연 함께 동료를 구할 수 있을까?

    레바논에 입국한 순간부터 공항 경비대에게 쫓기게 된 민준과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지만 따따블 요금에 혹해 민준과 동행하게 된 판수. 두 사람은 납치된 외교관을 구출하기 위해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난관들을 함께 통과한다. 각각 달리는 택시, 외벽 뒤에서 생전 쏴 본 적도 없는 총을 겨누고 있는 민준과 판수의 모습은 위험천만한 두 사람의 여정을 예측하게 한다. 쉬지 않고 달리는 맨몸 액션부터 전선을 활용한 와이어 액션, 총 한 번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이들의 총격 액션, 미로 같은 골목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는 풀-악셀 카 체이싱 액션까지. 쫓기고, 구르고, 질주하는 리얼 생존 액션이 펼쳐진다. 

    김성훈 감독은 "액션을 위한 액션이 아닌, 긴장감이 기본 베이스로 깔린 상태에서 때로는 유머가 가미된, 거칠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만들고자 했다"며 "민준과 판수만이 할 수 있는, 그들에게 맞는 액션을 가지고 극한으로 몰아붙여 최대치를 뽑고자 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민준이 특수요원이 아닌 평범한 사무직, 외무부 직원이라 그에 어울리게끔 표현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으며, 주지훈은 "아스팔트가 아닌 바닥 위에서 차 바퀴가 계속 밀렸는데도 리얼하게 잘 찍고 싶다는 나름의 압박감이 있었다.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배우가 저를 완전히 신뢰해 주어 매 순간 감사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노남석 무술감독은 "안전과 완성도를 위해 모든 액션 장면들을 사전에 철저히 시뮬레이션 했고, 모로코에서도 드리프트를 비롯해 카 체이싱, 와이어와 총기 액션을 위해 현지 배우 및 스턴트팀과 함께 약 한 달간 사전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처럼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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