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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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 엔딩 크레딧만 무려 7분? '뭉클한 감동'영화 잡담 소식 2021. 11. 26. 09:22
영화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태일이'는 엔딩크레딧만 무려 7분에 달한다. 수많은 후원자들의 이름으로 가득한 엔딩크레딧이다. 영화 '태일이'는 제작비 마련과 응원의 과정도 특별했다. 대기업의 투자로 인해 제작되는 보통의 영화 제작 과정과 달리 '태일이'는 오로지 시민들의 힘으로 완성된 특별한 영화다. 영화의 제작비 마련을 위해 2018년 11월 20일부터 2019년 2월 19일까지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한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 금액인 1억원을 훌쩍 넘어 2억원에 육박하는 액수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모금의 참여 건수는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직접 기부한 인원이 2709명, 응원 및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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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 70년대 서울의 공기 담아낸 생생한 작화영화 잡담 소식 2021. 11. 3. 10:37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60~70년대 서울과 평화시장의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내며 그 시절, 서울의 공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태일이'는 기획 단계를 제외하고 프로덕션과 미술, 배경 파트를 완성하기 위해 1년, 애니메이션 파트를 1년 반 이상의 기간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됐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평화시장을 비롯, 서점, 이발관, 시청, 다방 등 다양한 공간들은 그 시절의 삶의 공간을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홍준표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공간들을 생생하게 표현해야 주인공들의 감정에 더 쉽게 공감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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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화로 다시 태어난 불꽃 청년 전태일 '태일이'영화 잡담 소식 2021. 10. 25. 12:07
영화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틸로 미리 보는 영화 '태일이' 이번에 공개된 '태일이' 스틸은 동대문 평화시장, 서울의 거리 등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된 1970년대 삶의 공간과 풍경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또한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을 지닌 보통의 청년 태일의 모습 또한 친숙하게 다가온다. 특히 전태일이 동료들과 함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등의 문구를 만들어 노동 운동을 준비하는 모습과 결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청년 태일의 뜨거운 행적을 예고하며 울림을 준다. 전태일을 기억하고 그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